수도권 퇴근길 눈…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

입력 2023.12.19 (18:03) 수정 2023.1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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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까지 다소 따뜻했기에 이번 추위 더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방한용품으로 중무장을 해도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이겨내기 힘든데요.

오늘 퇴근시간대 서울지역에 1에서 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돼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제설 차량과 장비도 배치되죠.

사전에 제설제를 뿌리고 인력 4천여 명 등 인력,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합니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가 보충됩니다.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특히 퇴근길 혼란이 우려되는데요.

차량 운전을 하실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이 그친 뒤 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송이가 펑펑 날립니다.

오후 들어 수도권과 충남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리는 눈에 시민들은 모자를 쓰고 우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다가오면서 오늘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중부 내륙 지역으로 눈이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차량이 몰리는 퇴근길에 눈이 집중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의 눈은 밤새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은 15cm 이상 큰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눈구름 뒤로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내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이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 7도에서 4도로 오늘보다 4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 영하 15도, 파주 영하 19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나흘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강한 한파가 찾아오는 만큼 노약자와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 동파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 김현민 정준희/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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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퇴근길 눈…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
    • 입력 2023-12-19 18:03:47
    • 수정2023-12-19 18:11:09
    뉴스 6
[앵커]

지난주까지 다소 따뜻했기에 이번 추위 더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방한용품으로 중무장을 해도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이겨내기 힘든데요.

오늘 퇴근시간대 서울지역에 1에서 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돼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제설 차량과 장비도 배치되죠.

사전에 제설제를 뿌리고 인력 4천여 명 등 인력,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합니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가 보충됩니다.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특히 퇴근길 혼란이 우려되는데요.

차량 운전을 하실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이 그친 뒤 내일부터 나흘간 맹추위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송이가 펑펑 날립니다.

오후 들어 수도권과 충남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리는 눈에 시민들은 모자를 쓰고 우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계속 다가오면서 오늘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중부 내륙 지역으로 눈이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차량이 몰리는 퇴근길에 눈이 집중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의 눈은 밤새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은 15cm 이상 큰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눈구름 뒤로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내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이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 7도에서 4도로 오늘보다 4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 영하 15도, 파주 영하 19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나흘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강한 한파가 찾아오는 만큼 노약자와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 동파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 김현민 정준희/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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