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중부 곳곳 ‘눈 속 퇴근길’…이 시각 여의도역

입력 2023.12.19 (19:10) 수정 2023.12.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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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여기서 1시간째 있었는데, 약한 눈이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눈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 만난 시민분 말 들어보겠습니다.

[전호영/서울 강북구 : "차를 일단은 가져오긴 했는데, 퇴근길에는 따로 안 끌고 이제 지하철 타려고 하고 있고요. 신발 같은 것도 좀 미끄럽지 않은 거로 신고 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은 오늘 하루 약 1~3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도 제설 비상근무에 들어가면서 제설제를 미리 뿌려두고 제설 인력과 차량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 전국 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 눈구름이 점점 내륙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간 지역과 충청도 일부 지역에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 5도 상에는 오늘 아침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백령도에는 오늘 하루 최대 7.7cm의 눈이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또 경기 남부 일부와 충남 아산만 일대, 제주도 산지 등에 대설 예비 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하실 때 평소보다 세 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최원석/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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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등 중부 곳곳 ‘눈 속 퇴근길’…이 시각 여의도역
    • 입력 2023-12-19 19:10:58
    • 수정2023-12-19 19: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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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시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여기서 1시간째 있었는데, 약한 눈이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눈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 만난 시민분 말 들어보겠습니다.

[전호영/서울 강북구 : "차를 일단은 가져오긴 했는데, 퇴근길에는 따로 안 끌고 이제 지하철 타려고 하고 있고요. 신발 같은 것도 좀 미끄럽지 않은 거로 신고 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은 오늘 하루 약 1~3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도 제설 비상근무에 들어가면서 제설제를 미리 뿌려두고 제설 인력과 차량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지금 전국 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 눈구름이 점점 내륙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간 지역과 충청도 일부 지역에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 5도 상에는 오늘 아침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백령도에는 오늘 하루 최대 7.7cm의 눈이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또 경기 남부 일부와 충남 아산만 일대, 제주도 산지 등에 대설 예비 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하실 때 평소보다 세 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최원석/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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