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할까?
입력 2023.12.19 (19:45)
수정 2023.12.19 (2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의견 수렴을 더 거쳐 주말쯤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임명하겠다 이런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모양새인데 결국에는 또 윤심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윤심 후보 중에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도 용인을 못하겠다고 하면 보다 강한 직할 체제로 가자는 의도로 읽히거든요.
그러면 보다 윤심을 더 정확하게 투영하는 대통령과 거의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이 계속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김한길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히려 보수 지지층에서 싫어하는 선택이에요.
그러다 보면 윤심 후보지만 나름대로 보수 지지층에도 어필할 수 있고 또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어떤 세련된 이미지 그런 부분들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한동훈 장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것 같다 그렇게 읽힙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 한동훈 장관 비대위 체제가 부딪힐 첫 난관으로 김건희 특검법이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 이게 정말 큰 난관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갑자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것도 되게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원래 검찰의 수장이었잖아요.
그러면 과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해야 또 특검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이 되는 건데, 그것도 사실 좀 이상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특검법을 거부하자니 또 국민 여론과 잘 안 맞고 참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선택들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기현 대표의 사퇴 결국은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그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비상대책위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답변]
불편한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누구한테 불편해야 되냐 하면 사실 대통령한테 불편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를 넘기고 있다라고 하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라고 하면 확장성이 필요해요.
그런데 확장성은 뭐냐 하면 다양성에서 나오잖아요.
대통령이 하시는 얘기와 좀 다른 얘기를 해야 뭐지 하고 국민들이 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한동훈 장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심 후보 중에 최고라고 얘기 드렸는데 불편하지 않은 사람 중에 최고거든요. 어제 대통령께서도 한동훈이 나한테 쓴 소리 제일 잘할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글쎄요.
이 불편한 얘기를 하는 것도 꾸준히 불편한 얘기를 해와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한동훈 장관 캐릭터와 조화가 될 수 있겠나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나오신 김에 또 사실 천하람 위원장 거취에 대한 관심들 많으실 텐데 순천 출마 의지에는 변함 없으시겠죠.
[답변]
그럼요.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될지 또 신당이 될지 여기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고심 중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 혼자만의 결정이면 저도 편할 텐데 제가 4년여간 이 순천에서 정치를 하면서 많은 식구들도 생기고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과 아직 소통을 또 하고 논의도 하고 그러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도 정치인들이 나와서 폼 잡고 고심 중입니다.
뭐 이런 얘기 간 보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찌 보니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곧 있으면 우리 국민들께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한 날이 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이 대표와의 교감 나누고 계신지 또 신당 창당 이 전 대표가 할 걸로 보세요?
[답변]
무조건 할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가 그냥 폼만 잡다가 비싼 값에 본인을 팔아먹고 다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들을 하는데,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일관성과 선명성을 지키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사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수많은 자기가 쉽게 가려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더 목표를 크고 높게 잡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명분 없는 회군을 할 리는 없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이라는 게 생길 리도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최근 국회에 제출된 전남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동서부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 여당이 유리한 획정안이다 이런 발언도 나왔는데 천 위원장의 의견 어떠십니까?
[답변]
순천이 2개로 정상적인 분구안이 일단 나온 것은 단순히 국민의힘이 여기에 애를 쓰고 천하람 이청년이 열심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천시민들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를 지켜내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라고 폄하해버리는 것은 너무 우리 순천 시민들의 노고를 폄하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여수보다 저희가 인구가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요.
그러다 보니까 순천만 두 번 연속해서 피해를 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게 이번 안에 들어간 것 같고요.
오히려 동부권은 그래도 먹고 살 만하지 않느냐 산업도 있고 인구도 있고 우리 서부권 같은 경우는 정말 정치력이라도 전남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는 그거라도 지켜내지 못한다면 서부권 발전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왜 그러면 서부권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인구를 늘리고 지켜낼 노력을 못 했었는가 우리가 부족했습니다라는 게 아니고 동부 너희 국민의힘이랑 붙어 먹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는 지금까지 전남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순천뿐만 아니라 동부권의 유권자들을 더 마음 아프게 하는 거다.
그런 표현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의견 수렴을 더 거쳐 주말쯤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임명하겠다 이런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모양새인데 결국에는 또 윤심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윤심 후보 중에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도 용인을 못하겠다고 하면 보다 강한 직할 체제로 가자는 의도로 읽히거든요.
그러면 보다 윤심을 더 정확하게 투영하는 대통령과 거의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이 계속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김한길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히려 보수 지지층에서 싫어하는 선택이에요.
그러다 보면 윤심 후보지만 나름대로 보수 지지층에도 어필할 수 있고 또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어떤 세련된 이미지 그런 부분들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한동훈 장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것 같다 그렇게 읽힙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 한동훈 장관 비대위 체제가 부딪힐 첫 난관으로 김건희 특검법이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 이게 정말 큰 난관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갑자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것도 되게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원래 검찰의 수장이었잖아요.
그러면 과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해야 또 특검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이 되는 건데, 그것도 사실 좀 이상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특검법을 거부하자니 또 국민 여론과 잘 안 맞고 참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선택들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기현 대표의 사퇴 결국은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그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비상대책위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답변]
불편한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누구한테 불편해야 되냐 하면 사실 대통령한테 불편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를 넘기고 있다라고 하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라고 하면 확장성이 필요해요.
그런데 확장성은 뭐냐 하면 다양성에서 나오잖아요.
대통령이 하시는 얘기와 좀 다른 얘기를 해야 뭐지 하고 국민들이 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한동훈 장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심 후보 중에 최고라고 얘기 드렸는데 불편하지 않은 사람 중에 최고거든요. 어제 대통령께서도 한동훈이 나한테 쓴 소리 제일 잘할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글쎄요.
이 불편한 얘기를 하는 것도 꾸준히 불편한 얘기를 해와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한동훈 장관 캐릭터와 조화가 될 수 있겠나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나오신 김에 또 사실 천하람 위원장 거취에 대한 관심들 많으실 텐데 순천 출마 의지에는 변함 없으시겠죠.
[답변]
그럼요.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될지 또 신당이 될지 여기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고심 중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 혼자만의 결정이면 저도 편할 텐데 제가 4년여간 이 순천에서 정치를 하면서 많은 식구들도 생기고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과 아직 소통을 또 하고 논의도 하고 그러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도 정치인들이 나와서 폼 잡고 고심 중입니다.
뭐 이런 얘기 간 보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찌 보니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곧 있으면 우리 국민들께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한 날이 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이 대표와의 교감 나누고 계신지 또 신당 창당 이 전 대표가 할 걸로 보세요?
[답변]
무조건 할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가 그냥 폼만 잡다가 비싼 값에 본인을 팔아먹고 다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들을 하는데,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일관성과 선명성을 지키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사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수많은 자기가 쉽게 가려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더 목표를 크고 높게 잡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명분 없는 회군을 할 리는 없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이라는 게 생길 리도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최근 국회에 제출된 전남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동서부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 여당이 유리한 획정안이다 이런 발언도 나왔는데 천 위원장의 의견 어떠십니까?
[답변]
순천이 2개로 정상적인 분구안이 일단 나온 것은 단순히 국민의힘이 여기에 애를 쓰고 천하람 이청년이 열심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천시민들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를 지켜내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라고 폄하해버리는 것은 너무 우리 순천 시민들의 노고를 폄하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여수보다 저희가 인구가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요.
그러다 보니까 순천만 두 번 연속해서 피해를 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게 이번 안에 들어간 것 같고요.
오히려 동부권은 그래도 먹고 살 만하지 않느냐 산업도 있고 인구도 있고 우리 서부권 같은 경우는 정말 정치력이라도 전남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는 그거라도 지켜내지 못한다면 서부권 발전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왜 그러면 서부권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인구를 늘리고 지켜낼 노력을 못 했었는가 우리가 부족했습니다라는 게 아니고 동부 너희 국민의힘이랑 붙어 먹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는 지금까지 전남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순천뿐만 아니라 동부권의 유권자들을 더 마음 아프게 하는 거다.
그런 표현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대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할까?
-
- 입력 2023-12-19 19:45:30
- 수정2023-12-19 20:13:10
[앵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의견 수렴을 더 거쳐 주말쯤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임명하겠다 이런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모양새인데 결국에는 또 윤심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윤심 후보 중에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도 용인을 못하겠다고 하면 보다 강한 직할 체제로 가자는 의도로 읽히거든요.
그러면 보다 윤심을 더 정확하게 투영하는 대통령과 거의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이 계속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김한길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히려 보수 지지층에서 싫어하는 선택이에요.
그러다 보면 윤심 후보지만 나름대로 보수 지지층에도 어필할 수 있고 또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어떤 세련된 이미지 그런 부분들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한동훈 장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것 같다 그렇게 읽힙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 한동훈 장관 비대위 체제가 부딪힐 첫 난관으로 김건희 특검법이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 이게 정말 큰 난관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갑자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것도 되게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원래 검찰의 수장이었잖아요.
그러면 과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해야 또 특검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이 되는 건데, 그것도 사실 좀 이상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특검법을 거부하자니 또 국민 여론과 잘 안 맞고 참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선택들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기현 대표의 사퇴 결국은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그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비상대책위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답변]
불편한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누구한테 불편해야 되냐 하면 사실 대통령한테 불편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를 넘기고 있다라고 하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라고 하면 확장성이 필요해요.
그런데 확장성은 뭐냐 하면 다양성에서 나오잖아요.
대통령이 하시는 얘기와 좀 다른 얘기를 해야 뭐지 하고 국민들이 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한동훈 장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심 후보 중에 최고라고 얘기 드렸는데 불편하지 않은 사람 중에 최고거든요. 어제 대통령께서도 한동훈이 나한테 쓴 소리 제일 잘할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글쎄요.
이 불편한 얘기를 하는 것도 꾸준히 불편한 얘기를 해와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한동훈 장관 캐릭터와 조화가 될 수 있겠나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나오신 김에 또 사실 천하람 위원장 거취에 대한 관심들 많으실 텐데 순천 출마 의지에는 변함 없으시겠죠.
[답변]
그럼요.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될지 또 신당이 될지 여기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고심 중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 혼자만의 결정이면 저도 편할 텐데 제가 4년여간 이 순천에서 정치를 하면서 많은 식구들도 생기고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과 아직 소통을 또 하고 논의도 하고 그러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도 정치인들이 나와서 폼 잡고 고심 중입니다.
뭐 이런 얘기 간 보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찌 보니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곧 있으면 우리 국민들께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한 날이 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이 대표와의 교감 나누고 계신지 또 신당 창당 이 전 대표가 할 걸로 보세요?
[답변]
무조건 할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가 그냥 폼만 잡다가 비싼 값에 본인을 팔아먹고 다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들을 하는데,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일관성과 선명성을 지키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사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수많은 자기가 쉽게 가려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더 목표를 크고 높게 잡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명분 없는 회군을 할 리는 없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이라는 게 생길 리도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최근 국회에 제출된 전남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동서부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 여당이 유리한 획정안이다 이런 발언도 나왔는데 천 위원장의 의견 어떠십니까?
[답변]
순천이 2개로 정상적인 분구안이 일단 나온 것은 단순히 국민의힘이 여기에 애를 쓰고 천하람 이청년이 열심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천시민들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를 지켜내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라고 폄하해버리는 것은 너무 우리 순천 시민들의 노고를 폄하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여수보다 저희가 인구가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요.
그러다 보니까 순천만 두 번 연속해서 피해를 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게 이번 안에 들어간 것 같고요.
오히려 동부권은 그래도 먹고 살 만하지 않느냐 산업도 있고 인구도 있고 우리 서부권 같은 경우는 정말 정치력이라도 전남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는 그거라도 지켜내지 못한다면 서부권 발전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왜 그러면 서부권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인구를 늘리고 지켜낼 노력을 못 했었는가 우리가 부족했습니다라는 게 아니고 동부 너희 국민의힘이랑 붙어 먹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는 지금까지 전남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순천뿐만 아니라 동부권의 유권자들을 더 마음 아프게 하는 거다.
그런 표현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의견 수렴을 더 거쳐 주말쯤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임명하겠다 이런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모양새인데 결국에는 또 윤심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윤심 후보 중에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도 용인을 못하겠다고 하면 보다 강한 직할 체제로 가자는 의도로 읽히거든요.
그러면 보다 윤심을 더 정확하게 투영하는 대통령과 거의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인물들이 거론이 계속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김한길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히려 보수 지지층에서 싫어하는 선택이에요.
그러다 보면 윤심 후보지만 나름대로 보수 지지층에도 어필할 수 있고 또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어떤 세련된 이미지 그런 부분들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한동훈 장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것 같다 그렇게 읽힙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 한동훈 장관 비대위 체제가 부딪힐 첫 난관으로 김건희 특검법이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 이게 정말 큰 난관입니다.
한동훈 장관이 갑자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것도 되게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원래 검찰의 수장이었잖아요.
그러면 과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해야 또 특검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이 되는 건데, 그것도 사실 좀 이상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특검법을 거부하자니 또 국민 여론과 잘 안 맞고 참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선택들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
[앵커]
어쨌든 김기현 대표의 사퇴 결국은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그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비상대책위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답변]
불편한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누구한테 불편해야 되냐 하면 사실 대통령한테 불편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50%를 넘기고 있다라고 하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라고 하면 확장성이 필요해요.
그런데 확장성은 뭐냐 하면 다양성에서 나오잖아요.
대통령이 하시는 얘기와 좀 다른 얘기를 해야 뭐지 하고 국민들이 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면 한동훈 장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윤심 후보 중에 최고라고 얘기 드렸는데 불편하지 않은 사람 중에 최고거든요. 어제 대통령께서도 한동훈이 나한테 쓴 소리 제일 잘할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글쎄요.
이 불편한 얘기를 하는 것도 꾸준히 불편한 얘기를 해와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한동훈 장관 캐릭터와 조화가 될 수 있겠나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나오신 김에 또 사실 천하람 위원장 거취에 대한 관심들 많으실 텐데 순천 출마 의지에는 변함 없으시겠죠.
[답변]
그럼요.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될지 또 신당이 될지 여기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고심 중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 혼자만의 결정이면 저도 편할 텐데 제가 4년여간 이 순천에서 정치를 하면서 많은 식구들도 생기고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과 아직 소통을 또 하고 논의도 하고 그러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도 정치인들이 나와서 폼 잡고 고심 중입니다.
뭐 이런 얘기 간 보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찌 보니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곧 있으면 우리 국민들께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 연장선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한 날이 27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이 대표와의 교감 나누고 계신지 또 신당 창당 이 전 대표가 할 걸로 보세요?
[답변]
무조건 할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준석 대표가 그냥 폼만 잡다가 비싼 값에 본인을 팔아먹고 다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들을 하는데,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일관성과 선명성을 지키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사람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수많은 자기가 쉽게 가려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더 목표를 크고 높게 잡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명분 없는 회군을 할 리는 없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이라는 게 생길 리도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최근 국회에 제출된 전남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동서부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서 여당이 유리한 획정안이다 이런 발언도 나왔는데 천 위원장의 의견 어떠십니까?
[답변]
순천이 2개로 정상적인 분구안이 일단 나온 것은 단순히 국민의힘이 여기에 애를 쓰고 천하람 이청년이 열심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천시민들이 순천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를 지켜내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라고 폄하해버리는 것은 너무 우리 순천 시민들의 노고를 폄하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여수보다 저희가 인구가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도 그랬고요.
그러다 보니까 순천만 두 번 연속해서 피해를 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게 이번 안에 들어간 것 같고요.
오히려 동부권은 그래도 먹고 살 만하지 않느냐 산업도 있고 인구도 있고 우리 서부권 같은 경우는 정말 정치력이라도 전남 정치의 중심이라고 하는 그거라도 지켜내지 못한다면 서부권 발전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왜 그러면 서부권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인구를 늘리고 지켜낼 노력을 못 했었는가 우리가 부족했습니다라는 게 아니고 동부 너희 국민의힘이랑 붙어 먹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는 지금까지 전남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순천뿐만 아니라 동부권의 유권자들을 더 마음 아프게 하는 거다.
그런 표현들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