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홍해 무력 갈등 지속…WTI 이틀째 상승

입력 2023.12.20 (05:20) 수정 2023.12.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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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가 홍해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위험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4% 오른 73.4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유가는 이틀간 2.81% 올랐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이 지속되는 탓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티는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위기가 고조됐습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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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유가, 홍해 무력 갈등 지속…WTI 이틀째 상승
    • 입력 2023-12-20 05:20:18
    • 수정2023-12-20 06:28:50
    국제
뉴욕유가가 홍해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위험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4% 오른 73.4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유가는 이틀간 2.81% 올랐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이 지속되는 탓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티는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위기가 고조됐습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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