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기프티콘 차액 반환, 왜 스타벅스만?
입력 2023.12.20 (18:28)
수정 2023.12.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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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기프티콘'.
요즘 비대면 선물의 대명사죠.
음료, 아이스크림, 종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죠.
거스름돈을 안 줍니다.
가령, 기프티콘이 만 원짜리면, 몇천 원만 쓰는 건 안 됩니다.
최소 만 원부터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프티콘 쓰려고 억지로 다른 제품까지 사는 일이 흔했는데, 스타벅스가 오늘(20일)부터 거스름돈 주기에 나섭니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쓰면, 스타벅스 앱이나 카드에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거스름돈은 당연한 일인데, 이제 겨우 1호 사례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당분간 2호, 3호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기프티콘의 정산 구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만 원짜리 커피 기프티콘을 샀다고 생각해 볼까요.
만 원은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거쳐, 쿠폰대행사를 지나,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가맹점까지 갑니다.
거스름돈을 돌려주려면 거꾸로 되짚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스타벅스는 모든 지점이 본사 직영이라 한 단계를 덜었는데도, 반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1년여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직영인 폴바셋이 내년 도입을 검토하는 정도입니다.
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 원을 넘었고, 올해는 더 커졌을 거로 추정됩니다.
'기프티콘'.
요즘 비대면 선물의 대명사죠.
음료, 아이스크림, 종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죠.
거스름돈을 안 줍니다.
가령, 기프티콘이 만 원짜리면, 몇천 원만 쓰는 건 안 됩니다.
최소 만 원부터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프티콘 쓰려고 억지로 다른 제품까지 사는 일이 흔했는데, 스타벅스가 오늘(20일)부터 거스름돈 주기에 나섭니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쓰면, 스타벅스 앱이나 카드에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거스름돈은 당연한 일인데, 이제 겨우 1호 사례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당분간 2호, 3호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기프티콘의 정산 구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만 원짜리 커피 기프티콘을 샀다고 생각해 볼까요.
만 원은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거쳐, 쿠폰대행사를 지나,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가맹점까지 갑니다.
거스름돈을 돌려주려면 거꾸로 되짚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스타벅스는 모든 지점이 본사 직영이라 한 단계를 덜었는데도, 반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1년여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직영인 폴바셋이 내년 도입을 검토하는 정도입니다.
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 원을 넘었고, 올해는 더 커졌을 거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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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합시다] 기프티콘 차액 반환, 왜 스타벅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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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20 18:28:35
- 수정2023-12-20 18:38:23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기프티콘'.
요즘 비대면 선물의 대명사죠.
음료, 아이스크림, 종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죠.
거스름돈을 안 줍니다.
가령, 기프티콘이 만 원짜리면, 몇천 원만 쓰는 건 안 됩니다.
최소 만 원부터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프티콘 쓰려고 억지로 다른 제품까지 사는 일이 흔했는데, 스타벅스가 오늘(20일)부터 거스름돈 주기에 나섭니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쓰면, 스타벅스 앱이나 카드에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거스름돈은 당연한 일인데, 이제 겨우 1호 사례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당분간 2호, 3호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기프티콘의 정산 구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만 원짜리 커피 기프티콘을 샀다고 생각해 볼까요.
만 원은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거쳐, 쿠폰대행사를 지나,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가맹점까지 갑니다.
거스름돈을 돌려주려면 거꾸로 되짚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스타벅스는 모든 지점이 본사 직영이라 한 단계를 덜었는데도, 반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1년여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직영인 폴바셋이 내년 도입을 검토하는 정도입니다.
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 원을 넘었고, 올해는 더 커졌을 거로 추정됩니다.
'기프티콘'.
요즘 비대면 선물의 대명사죠.
음료, 아이스크림, 종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죠.
거스름돈을 안 줍니다.
가령, 기프티콘이 만 원짜리면, 몇천 원만 쓰는 건 안 됩니다.
최소 만 원부터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기프티콘 쓰려고 억지로 다른 제품까지 사는 일이 흔했는데, 스타벅스가 오늘(20일)부터 거스름돈 주기에 나섭니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쓰면, 스타벅스 앱이나 카드에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거스름돈은 당연한 일인데, 이제 겨우 1호 사례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당분간 2호, 3호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기프티콘의 정산 구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만 원짜리 커피 기프티콘을 샀다고 생각해 볼까요.
만 원은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거쳐, 쿠폰대행사를 지나,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가맹점까지 갑니다.
거스름돈을 돌려주려면 거꾸로 되짚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스타벅스는 모든 지점이 본사 직영이라 한 단계를 덜었는데도, 반환 시스템을 만드는데 1년여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직영인 폴바셋이 내년 도입을 검토하는 정도입니다.
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 원을 넘었고, 올해는 더 커졌을 거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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