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겨울 첫 한파경보…이 시각 출근길

입력 2023.12.21 (06:07) 수정 2023.1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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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출근길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 지금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잠시만 서 있어도 코끝이 얼얼하고 귀가 시릴 정돕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거리는 한적하지만, 간간이 지나가는 시민들 모두 목도리와 귀마개 같은 방한용품을 두른 채 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고,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한파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건데요.

이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추운 날씨에 동파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1시 기준으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제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 역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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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 겨울 첫 한파경보…이 시각 출근길
    • 입력 2023-12-21 06:07:06
    • 수정2023-12-22 10:54:57
    뉴스광장 1부
[앵커]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출근길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 지금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잠시만 서 있어도 코끝이 얼얼하고 귀가 시릴 정돕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거리는 한적하지만, 간간이 지나가는 시민들 모두 목도리와 귀마개 같은 방한용품을 두른 채 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고,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한파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건데요.

이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추운 날씨에 동파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1시 기준으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제 저녁 8시를 기점으로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 역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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