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충돌시험 등 수십년 조작…출고 중단 [오늘 이슈]

입력 2023.12.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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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가 품질인증 부정으로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이하쓰는 일본의 주요 경차 제조사로 '제3자 위원회' 조사결과 1989년부터 충돌 시험 뿐 아니라 배기가스와 연비 시험 등 모두 174건의 부정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64개 차종에 달합니다.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만든 도요타의 22개 차종과 스바루의 9개 차종, 마쓰다의 2개 차종도 포함됐습니다.

제3자위원회는 단기간 차량 개발을 추진하면서 질책을 강하게 하는 등 조직 문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이하쓰는 지난해 전 세계 공장에서 170만여 대를 생산했고 일본 시장 내 경차 점유율은 33%로 수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이 회사를 100% 자회사로 만들어 소형차를 전담시켜 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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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5: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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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가 품질인증 부정으로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이하쓰는 일본의 주요 경차 제조사로 '제3자 위원회' 조사결과 1989년부터 충돌 시험 뿐 아니라 배기가스와 연비 시험 등 모두 174건의 부정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64개 차종에 달합니다.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만든 도요타의 22개 차종과 스바루의 9개 차종, 마쓰다의 2개 차종도 포함됐습니다.

제3자위원회는 단기간 차량 개발을 추진하면서 질책을 강하게 하는 등 조직 문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이하쓰는 지난해 전 세계 공장에서 170만여 대를 생산했고 일본 시장 내 경차 점유율은 33%로 수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이 회사를 100% 자회사로 만들어 소형차를 전담시켜 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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