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추천…여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입력 2023.12.21 (18:08)
수정 2023.12.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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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하는 국민의 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 대행이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종 선임되면 2020년 9월 국민의힘 출범 후 당 수장으로는 11번째입니다.
하지만 평균 임기가 지금까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자리인데 그만큼 짊어져야할 책임과 과제, 그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한 장관 지명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 여당 책임자로서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워장 앞에 놓인 과제, 녹록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을 높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여러 현안 속에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한동훈 장관이 며칠 전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 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정치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전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오늘 이임식에서 "상식이 있는 동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화상으로 최고위원회를 연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전국위는 오는 26일 열리는데,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됩니다.
한 전 장관 임명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 전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모두 656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소폭의 증액과 감액이 이뤄져 국회 제출된 정부안보다는 3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이번 예산안 합의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으로 정부의 잘못된 예산 편성을 바로 잡고 민생 회복과 미래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하는 국민의 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 대행이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종 선임되면 2020년 9월 국민의힘 출범 후 당 수장으로는 11번째입니다.
하지만 평균 임기가 지금까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자리인데 그만큼 짊어져야할 책임과 과제, 그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한 장관 지명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 여당 책임자로서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워장 앞에 놓인 과제, 녹록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을 높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여러 현안 속에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한동훈 장관이 며칠 전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 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정치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전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오늘 이임식에서 "상식이 있는 동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화상으로 최고위원회를 연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전국위는 오는 26일 열리는데,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됩니다.
한 전 장관 임명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 전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모두 656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소폭의 증액과 감액이 이뤄져 국회 제출된 정부안보다는 3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이번 예산안 합의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으로 정부의 잘못된 예산 편성을 바로 잡고 민생 회복과 미래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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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하는 국민의 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 대행이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종 선임되면 2020년 9월 국민의힘 출범 후 당 수장으로는 11번째입니다.
하지만 평균 임기가 지금까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자리인데 그만큼 짊어져야할 책임과 과제, 그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한 장관 지명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 여당 책임자로서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워장 앞에 놓인 과제, 녹록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을 높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여러 현안 속에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한동훈 장관이 며칠 전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 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정치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전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오늘 이임식에서 "상식이 있는 동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화상으로 최고위원회를 연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전국위는 오는 26일 열리는데,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됩니다.
한 전 장관 임명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 전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모두 656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소폭의 증액과 감액이 이뤄져 국회 제출된 정부안보다는 3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이번 예산안 합의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으로 정부의 잘못된 예산 편성을 바로 잡고 민생 회복과 미래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하는 국민의 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 대행이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종 선임되면 2020년 9월 국민의힘 출범 후 당 수장으로는 11번째입니다.
하지만 평균 임기가 지금까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자리인데 그만큼 짊어져야할 책임과 과제, 그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한 장관 지명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 여당 책임자로서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한동훈 신임 비대위워장 앞에 놓인 과제, 녹록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을 높이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여러 현안 속에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김보담 기자, 한동훈 장관이 며칠 전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 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정치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전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장관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를 재가했습니다.
한 전 장관은 오늘 이임식에서 "상식이 있는 동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화상으로 최고위원회를 연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전환을 안건으로 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전국위는 오는 26일 열리는데,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됩니다.
한 전 장관 임명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 전 장관이 "입신양명을 위해 법무행정의 공백을 자초하며 떠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고 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모두 656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예산안에서 소폭의 증액과 감액이 이뤄져 국회 제출된 정부안보다는 3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이번 예산안 합의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으로 정부의 잘못된 예산 편성을 바로 잡고 민생 회복과 미래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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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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