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비 ‘폭탄’ 걱정…시설농가 ‘시름’
입력 2023.12.21 (19:58)
수정 2023.12.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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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면세 등유 가격마저 폭등해 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9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30대 청년 농부 송두영 씨.
시설하우스 안 온풍기를 켜고 보온 커튼까지 덮습니다.
딸기 재배를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영상 8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연이은 한파에 요즘은 밤낮으로 난방을 돌리고 있습니다.
[송두영/딸기 농장주 : "면세유 값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농가에서는 경영비가 상승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농가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걱정입니다."]
원예 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농장은 하우스 내부를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낮춰 12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대전에서 난방에 쓰이는 면세 등유 가격이 70% 넘게 오른 탓입니다.
정부가 농가의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덜어주는 고효율 난방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농가 부담도 수천만 원에 달해 선뜻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영신/원예 농장주 : "난방기를 바꾼다든가 아니면 전기로 하면 조금 싸다고 하는데 시설 투자비도 만만치 않으니까 저희 농가로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 거죠."]
한파 속 난방비에 이어 인건비와 비룟값까지 치솟는 삼중고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면세 등유 가격마저 폭등해 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9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30대 청년 농부 송두영 씨.
시설하우스 안 온풍기를 켜고 보온 커튼까지 덮습니다.
딸기 재배를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영상 8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연이은 한파에 요즘은 밤낮으로 난방을 돌리고 있습니다.
[송두영/딸기 농장주 : "면세유 값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농가에서는 경영비가 상승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농가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걱정입니다."]
원예 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농장은 하우스 내부를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낮춰 12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대전에서 난방에 쓰이는 면세 등유 가격이 70% 넘게 오른 탓입니다.
정부가 농가의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덜어주는 고효율 난방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농가 부담도 수천만 원에 달해 선뜻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영신/원예 농장주 : "난방기를 바꾼다든가 아니면 전기로 하면 조금 싸다고 하는데 시설 투자비도 만만치 않으니까 저희 농가로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 거죠."]
한파 속 난방비에 이어 인건비와 비룟값까지 치솟는 삼중고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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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21 20:03:27
[앵커]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면세 등유 가격마저 폭등해 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9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30대 청년 농부 송두영 씨.
시설하우스 안 온풍기를 켜고 보온 커튼까지 덮습니다.
딸기 재배를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영상 8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연이은 한파에 요즘은 밤낮으로 난방을 돌리고 있습니다.
[송두영/딸기 농장주 : "면세유 값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농가에서는 경영비가 상승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농가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걱정입니다."]
원예 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농장은 하우스 내부를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낮춰 12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대전에서 난방에 쓰이는 면세 등유 가격이 70% 넘게 오른 탓입니다.
정부가 농가의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덜어주는 고효율 난방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농가 부담도 수천만 원에 달해 선뜻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영신/원예 농장주 : "난방기를 바꾼다든가 아니면 전기로 하면 조금 싸다고 하는데 시설 투자비도 만만치 않으니까 저희 농가로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 거죠."]
한파 속 난방비에 이어 인건비와 비룟값까지 치솟는 삼중고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면세 등유 가격마저 폭등해 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9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30대 청년 농부 송두영 씨.
시설하우스 안 온풍기를 켜고 보온 커튼까지 덮습니다.
딸기 재배를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영상 8도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연이은 한파에 요즘은 밤낮으로 난방을 돌리고 있습니다.
[송두영/딸기 농장주 : "면세유 값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농가에서는 경영비가 상승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농가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걱정입니다."]
원예 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농장은 하우스 내부를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상 낮춰 12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대전에서 난방에 쓰이는 면세 등유 가격이 70% 넘게 오른 탓입니다.
정부가 농가의 난방비를 최대 70% 이상 덜어주는 고효율 난방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농가 부담도 수천만 원에 달해 선뜻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영신/원예 농장주 : "난방기를 바꾼다든가 아니면 전기로 하면 조금 싸다고 하는데 시설 투자비도 만만치 않으니까 저희 농가로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 거죠."]
한파 속 난방비에 이어 인건비와 비룟값까지 치솟는 삼중고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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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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