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서 불…2명 숨져

입력 2023.12.25 (14:00) 수정 2023.12.25 (1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성탄절인 오늘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40여 분 만인 8시 40분 불을 모두 끄고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흩날리는 눈발 뒤로 아파트가 검게 그을려 있고, 창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3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남성 한 명은 불이 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고, 또 다른 남성은 아파트 11층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정애/서울 도봉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화재는 3층에서 발생 했는데요. 아마 복도로 이제 대피를 나오셔서 연기가 이제 흡입 된 상태에서 아마 쓰러지신 걸로..."]

주민 20여 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5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0여 대와 2백여 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은 3시간 40여 분만인 8시 40분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이재민들은 아파트 내부 경로당에 만든 임시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서 불…2명 숨져
    • 입력 2023-12-25 14:00:24
    • 수정2023-12-25 17:14:48
    뉴스2
[앵커]

성탄절인 오늘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40여 분 만인 8시 40분 불을 모두 끄고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흩날리는 눈발 뒤로 아파트가 검게 그을려 있고, 창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3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남성 한 명은 불이 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고, 또 다른 남성은 아파트 11층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정애/서울 도봉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화재는 3층에서 발생 했는데요. 아마 복도로 이제 대피를 나오셔서 연기가 이제 흡입 된 상태에서 아마 쓰러지신 걸로..."]

주민 20여 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5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0여 대와 2백여 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은 3시간 40여 분만인 8시 40분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이재민들은 아파트 내부 경로당에 만든 임시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선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