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만경강·호남평야 한눈에”…우석대에 전망대 조성

[앵커]

만경강과 호남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순창군과 고창군이 향토음식 판로 확보와 식품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예산 7억 원을 들여 우석대학교 대학본부 23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옥상에는 전망 공간을 갖춘 문화역사 전망대를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만경강 유역과 완주와 전주, 익산 도심지역, 그리고 호남평야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부안 내변산과 새만금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문화역사 전망대는 내년에 시범 운영한 뒤,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김사라/완주군 문화관광과장 : "전망대가 특색있는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완주와 전북 특별자치도의 풍요와 융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순창군과 주식회사 LG헬로비전이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기로 협약했습니다.

매출 10억 원을 목표로 홍보에 적극 나서고,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수/순창군 음식문화정책 TF 팀장 : "순창의 대표 음식인 고추장 불고기를 브랜드화하고 이를 통한 지역 이미지도 각인시켜서 순창 음식 관광 산업에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고창군이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고창군과 베리앤바이오 식품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구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특화 작물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포장지 개발,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 자원과도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