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입력 2023.12.26 (12:14) 수정 2023.12.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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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남동공단 제조 업체에선 2시간 만에 큰 불이 잡혔고,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앞에선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다세대주택 현관문 앞에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관악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60대 남편과 50대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부엌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 속 사골이 모두 탔고, 집 창문이 닫혀 환기가 안 된 점을 미뤄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제조 공장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붉은 화염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의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옆 건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공장 두 곳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1대와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 중이던 60대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선을 옮기다 뒤따르던 버스에 부딪히면서 다른 차량들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하정현/영상편집:김지영/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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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 입력 2023-12-26 12:14:01
    • 수정2023-12-26 1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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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남동공단 제조 업체에선 2시간 만에 큰 불이 잡혔고,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앞에선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다세대주택 현관문 앞에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관악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60대 남편과 50대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부엌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 속 사골이 모두 탔고, 집 창문이 닫혀 환기가 안 된 점을 미뤄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제조 공장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붉은 화염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의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옆 건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공장 두 곳이 불에 탔습니다.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1대와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 중이던 60대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선을 옮기다 뒤따르던 버스에 부딪히면서 다른 차량들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하정현/영상편집:김지영/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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