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유지? 외출 모드?…똑똑한 난방법은?

입력 2023.12.26 (21:23) 수정 2023.12.27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안그래도 걱정인 난방비 부담, 더 크게 느끼시는 분들 많습니다.

생활 속 난방비 절약 방법, 김지숙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난방비 아끼려면 설정해두면 좋은 실내온도, 바로 20도입니다.

여기에서 1도가 오를 때마다 난방비는 15% 이상 더 듭니다.

반대로 1도 낮아질 때마다 에너지 소비를 7% 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로 유지하면 열 전달이 빨라져 온도를 더 잘 올릴 수 있습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면 됩니다.

난방기를 한 번에 세게 틀어 따뜻하게 한 뒤 잠시 꺼두는 것,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열을 다시 올리는 데에 또 많은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꺼야 할까요?

2~3일 이상 긴 외출이라면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게 좋고, 짧은 외출이라면 실내온도를 1에서 2도 낮춰 난방을 켜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심재숙/서울 양천구 : "(창문에) '뽁뽁이' 그렇게 해 놓고 나갈 때 외출로 저것(보일러)도 해놓고 전기도 나 혼자 있을 땐 다 끄고…"]

온수도 난방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55도에서 40도로만 줄여도, 한 달에 8,600원 가량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일러를 제 때 청소하면 월 만 3천 원, 안 쓰는 방의 밸브를 잠그면 2만 5천 원 가량이 절약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가스비를 지난해보다 3% 이상 아끼면, 절약한 양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도 있는데,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채상우 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습도 유지? 외출 모드?…똑똑한 난방법은?
    • 입력 2023-12-26 21:23:51
    • 수정2023-12-27 07:50:30
    뉴스 9
[앵커]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안그래도 걱정인 난방비 부담, 더 크게 느끼시는 분들 많습니다.

생활 속 난방비 절약 방법, 김지숙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난방비 아끼려면 설정해두면 좋은 실내온도, 바로 20도입니다.

여기에서 1도가 오를 때마다 난방비는 15% 이상 더 듭니다.

반대로 1도 낮아질 때마다 에너지 소비를 7% 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로 유지하면 열 전달이 빨라져 온도를 더 잘 올릴 수 있습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면 됩니다.

난방기를 한 번에 세게 틀어 따뜻하게 한 뒤 잠시 꺼두는 것,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열을 다시 올리는 데에 또 많은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꺼야 할까요?

2~3일 이상 긴 외출이라면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게 좋고, 짧은 외출이라면 실내온도를 1에서 2도 낮춰 난방을 켜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심재숙/서울 양천구 : "(창문에) '뽁뽁이' 그렇게 해 놓고 나갈 때 외출로 저것(보일러)도 해놓고 전기도 나 혼자 있을 땐 다 끄고…"]

온수도 난방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를 55도에서 40도로만 줄여도, 한 달에 8,600원 가량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일러를 제 때 청소하면 월 만 3천 원, 안 쓰는 방의 밸브를 잠그면 2만 5천 원 가량이 절약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가스비를 지난해보다 3% 이상 아끼면, 절약한 양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도 있는데,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채상우 최창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