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한 의사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23.12.27 (11:15) 수정 2023.1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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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오늘(27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아침 10시 30분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의사 염 모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염 씨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 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염 씨가 당시 신 씨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염 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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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한 의사 구속영장 심사
    • 입력 2023-12-27 11:15:29
    • 수정2023-12-27 11:20:45
    사회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오늘(27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아침 10시 30분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의사 염 모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염 씨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 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염 씨가 당시 신 씨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염 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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