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거재생혁신지구 계획변경안 승인…96억 원 예산 추가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안양3동 양지마을 일대 주거재생혁신지구에 대해 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동주택 89세대가 추가돼 모두 499세대가 공급되고, 국비와 도비 96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안양시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에서 국비가 추가 지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거재생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3동 959번지 일원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주거재생혁신지구의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주택을 공급하고, 인근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을 국비 지원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정비 방식입니다.

안양시는 도시재생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혁신지구 특례 등의 추가 적용을 위해 지난달 계획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