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비보 속 ‘협박·돈 갈취’ 등 혐의 20대 여성 체포 [오늘 이슈]

어제(27일) 배우 이선균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 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로 했다가 불출석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공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을 어젯밤 체포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어제 오후 2시 반에 예정됐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법원에 나타나지 않자 소재 확인에 나섰고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해 체포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고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선균 씨는 이 여성과 유흥업소 실장에게 3억 5천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가운데 어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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