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신규 암환자 27만여 명…생존율은 증가 추세
입력 2023.12.28 (12:00)
수정 2023.12.28 (1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새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직전 해보다 10% 늘었고, 이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상대 생존율'은 암 환자가 암 이외의 요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추정한 생존 확률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복부는 국가 암 등록 통계 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1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2명 늘어 10.8%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4만 3,723명, 여성 13만 3,800명으로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줄었던 의료 이용이 회복되고, 암 등록 지침 개정으로 대장암과 위암의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돼 암 발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고, 대장암과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만 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고,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최근 5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전 65.5%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암 종류로 보면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국립암센터는 "5년 상대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 암 검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인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 이후 암 확진을 받아 2022년 1월 1일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국내 암 유병자는 모두 243만 4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인 147만 9천 5백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19만 4천여 명으로 7명당 1명꼴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상대 생존율'은 암 환자가 암 이외의 요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추정한 생존 확률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복부는 국가 암 등록 통계 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1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2명 늘어 10.8%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4만 3,723명, 여성 13만 3,800명으로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줄었던 의료 이용이 회복되고, 암 등록 지침 개정으로 대장암과 위암의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돼 암 발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고, 대장암과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만 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고,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최근 5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전 65.5%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암 종류로 보면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국립암센터는 "5년 상대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 암 검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인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 이후 암 확진을 받아 2022년 1월 1일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국내 암 유병자는 모두 243만 4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인 147만 9천 5백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19만 4천여 명으로 7명당 1명꼴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1년 신규 암환자 27만여 명…생존율은 증가 추세
-
- 입력 2023-12-28 12:00:19
- 수정2023-12-28 12:43:52
지난 2021년에 새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직전 해보다 10% 늘었고, 이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상대 생존율'은 암 환자가 암 이외의 요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추정한 생존 확률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복부는 국가 암 등록 통계 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1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2명 늘어 10.8%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4만 3,723명, 여성 13만 3,800명으로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줄었던 의료 이용이 회복되고, 암 등록 지침 개정으로 대장암과 위암의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돼 암 발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고, 대장암과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만 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고,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최근 5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전 65.5%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암 종류로 보면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국립암센터는 "5년 상대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 암 검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인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 이후 암 확진을 받아 2022년 1월 1일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국내 암 유병자는 모두 243만 4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인 147만 9천 5백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19만 4천여 명으로 7명당 1명꼴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상대 생존율'은 암 환자가 암 이외의 요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추정한 생존 확률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복부는 국가 암 등록 통계 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1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2명 늘어 10.8%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4만 3,723명, 여성 13만 3,800명으로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줄었던 의료 이용이 회복되고, 암 등록 지침 개정으로 대장암과 위암의 등록 대상 범위가 확대돼 암 발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고, 대장암과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만 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고,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최근 5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전 65.5%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암 종류로 보면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국립암센터는 "5년 상대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 암 검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인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 이후 암 확진을 받아 2022년 1월 1일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국내 암 유병자는 모두 243만 4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 2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전체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인 147만 9천 5백여 명으로 분석됐습니다.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19만 4천여 명으로 7명당 1명꼴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
-
이세연 기자 say@kbs.co.kr
이세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