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로봇이 직원을 공격했다”…테슬라 공장서 무슨 일이

입력 2023.12.28 (18:33) 수정 2023.1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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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3천만 원대 '반값'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하죠.

자신감의 근거, 테슬라의 공장인 기가팩토리에 있습니다.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공정 혁신으로 생산 비용을 약 40%까지 절감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년 전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근로자가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차 부품을 옮기던 로봇이 근로자의 등과 팔을 찌르고 공격한 건데, 동료 근로자가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고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기가팩토리에서 각종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기가팩토리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작업하다가 다쳤는데, 이는 업계 평균 부상률이 30명 중 1명인 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독일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도 화상, 절단 등 직원들이 다치는 일이 잦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테슬라가 휴식 시간을 보장하지 않고 장시간 고강도 근무를 강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당시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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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로봇이 직원을 공격했다”…테슬라 공장서 무슨 일이
    • 입력 2023-12-28 18:33:35
    • 수정2023-12-28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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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3천만 원대 '반값'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하죠.

자신감의 근거, 테슬라의 공장인 기가팩토리에 있습니다.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공정 혁신으로 생산 비용을 약 40%까지 절감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년 전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근로자가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차 부품을 옮기던 로봇이 근로자의 등과 팔을 찌르고 공격한 건데, 동료 근로자가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고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기가팩토리에서 각종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기가팩토리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작업하다가 다쳤는데, 이는 업계 평균 부상률이 30명 중 1명인 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독일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도 화상, 절단 등 직원들이 다치는 일이 잦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테슬라가 휴식 시간을 보장하지 않고 장시간 고강도 근무를 강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당시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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