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화물차주차장 ‘0곳’…남부권 1곳 우선 설치

입력 2023.12.28 (19:25) 수정 2023.12.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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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2,000대가 넘습니다.

그런데, 전용 주차장은 시 전체에 하나뿐이었는데요.

그마저도 지난해 문을 닫은 뒤, 화물차를 세울 곳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한 편에 지게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옆은 대형트럭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뜻보기엔 화물차 주차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주 도심의 일반 주차장입니다.

[김현수/원주시 단계동 : "고충은 이해가 가긴 하는데, 일반 차 대는 곳에 있으면, 섞여 있으시면 이제 뭐 솔직히 각도 잘 안 나오고. 길에 서 있으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죠."]

새로 지은 아파트 근처 도로도 화물차 주차장처럼 변했습니다.

화물차에 제설차까지 10여 대가 도로 양쪽에 늘어서 있습니다.

[화물차주 : "주차할 데가 없어요. 도시에서 차고지가 큰 차 댈 데가 어딨어요. 차고지 같은 거를 만들어줘야죠, 공영 차고지를."]

원주 등록 화물차량은 2,600여 대.

하지만,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시 전체에 하나도 없습니다.

화물차가 공터나 무료 주차장, 도롯가를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주에 남아 있던 유일한 화물차 공영주차장입니다.

지난해 7월 공식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지금은 뒤로 보이듯이, 간판만 남아 있습니다.

원주시는 5년 전 동서남북에 각각 1곳씩 화물차 주차장 4곳을 짓겠다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받아놨습니다.

하지만, 윤곽을 드러낸 건 남부권역 한 곳뿐입니다.

[홍순관/원주시 화물팀장 : "2차 투자 심사가 통과가 돼서, 실시설계 단계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자리를 마련해서 주민들과 협력해서."]

원주시는 2025년 말까지 남부권에 화물차 1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1곳을 우선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김진호

‘지광국사탑’ 실내에 복원…유적전시관 전시

원주시는 최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 국보인 지광국사탑의 복원 장소가 부론면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야외인 원위치에 복원할 경우, 탑 보존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원주시는 문화재청 보존과학센터와 함께 탑을 조립해 내년 9월에 탑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평창군, 서울 동대문구와 우호 교류 협약

평창군은 오늘(28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경제와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합니다.

평창군이 지역 간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교류 협약이나 자매 결연을 한 도시는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원주환경청, 강원 토양 오염도 조사 ‘안전’

원주지방환경청은 도내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인제와 양구 등 도내 13개 시·군, 133개 지점이었습니다.

주요 측정 물질은 카드뮴과 수은, 페놀 등 22가집니다.

원주환경청은 강원도와 충북 265개 지점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토양 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내년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

원주시가 다음 달(1월) 8일부터 2024년 군 소음피해보상금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은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국방부에서 지정·고시한 소초면과 호저면, 태장2동 소음대책 지역 주민들입니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현장 방문과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보상금은 원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8월 말에 개별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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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화물차주차장 ‘0곳’…남부권 1곳 우선 설치
    • 입력 2023-12-28 19:25:07
    • 수정2023-12-28 20:02:40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2,000대가 넘습니다.

그런데, 전용 주차장은 시 전체에 하나뿐이었는데요.

그마저도 지난해 문을 닫은 뒤, 화물차를 세울 곳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장 한 편에 지게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옆은 대형트럭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뜻보기엔 화물차 주차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주 도심의 일반 주차장입니다.

[김현수/원주시 단계동 : "고충은 이해가 가긴 하는데, 일반 차 대는 곳에 있으면, 섞여 있으시면 이제 뭐 솔직히 각도 잘 안 나오고. 길에 서 있으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죠."]

새로 지은 아파트 근처 도로도 화물차 주차장처럼 변했습니다.

화물차에 제설차까지 10여 대가 도로 양쪽에 늘어서 있습니다.

[화물차주 : "주차할 데가 없어요. 도시에서 차고지가 큰 차 댈 데가 어딨어요. 차고지 같은 거를 만들어줘야죠, 공영 차고지를."]

원주 등록 화물차량은 2,600여 대.

하지만,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시 전체에 하나도 없습니다.

화물차가 공터나 무료 주차장, 도롯가를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주에 남아 있던 유일한 화물차 공영주차장입니다.

지난해 7월 공식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지금은 뒤로 보이듯이, 간판만 남아 있습니다.

원주시는 5년 전 동서남북에 각각 1곳씩 화물차 주차장 4곳을 짓겠다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받아놨습니다.

하지만, 윤곽을 드러낸 건 남부권역 한 곳뿐입니다.

[홍순관/원주시 화물팀장 : "2차 투자 심사가 통과가 돼서, 실시설계 단계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자리를 마련해서 주민들과 협력해서."]

원주시는 2025년 말까지 남부권에 화물차 10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1곳을 우선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김진호

‘지광국사탑’ 실내에 복원…유적전시관 전시

원주시는 최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 국보인 지광국사탑의 복원 장소가 부론면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야외인 원위치에 복원할 경우, 탑 보존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원주시는 문화재청 보존과학센터와 함께 탑을 조립해 내년 9월에 탑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평창군, 서울 동대문구와 우호 교류 협약

평창군은 오늘(28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경제와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합니다.

평창군이 지역 간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교류 협약이나 자매 결연을 한 도시는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원주환경청, 강원 토양 오염도 조사 ‘안전’

원주지방환경청은 도내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인제와 양구 등 도내 13개 시·군, 133개 지점이었습니다.

주요 측정 물질은 카드뮴과 수은, 페놀 등 22가집니다.

원주환경청은 강원도와 충북 265개 지점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토양 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내년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

원주시가 다음 달(1월) 8일부터 2024년 군 소음피해보상금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은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국방부에서 지정·고시한 소초면과 호저면, 태장2동 소음대책 지역 주민들입니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현장 방문과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보상금은 원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8월 말에 개별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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