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트럭 안에 낀 채 6일 버틴 미 운전자 ‘기적의 생환’ [잇슈 SNS]

입력 2023.12.29 (06:49) 수정 2023.12.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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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미국 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추락한 트럭 안에서 6일을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운전자입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으슥한 다리 아래 심하게 찌그러진 픽업 트럭 하나가 보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인디애나 주의 한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20대 운전자가 추락 사고 엿새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은 가드레일을 뚫고 다리 아래 개울로 처박혔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살아남았지만 찌그러진 차 안에 몸이 끼어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요.

이 때문에 휴대전화에 손이 닿지 않아 구조 요청을 할 수 없었을뿐더러 인적이 드문 곳이었기에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아남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는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마시며 며칠을 버텨냈고요.

이날 오후 우연히 물고기를 잡으러 개울 근처로 내려온 낚시꾼 2명에게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6일 만에 추락한 트럭 안에서 구출된 운전자는 응급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이후 긴급 수술을 받은 그는 비록 왼쪽 정강이 아래를 잃게 됐지만,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나를 발견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고요.

이 기적 같은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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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9 06:49:16
    • 수정2023-12-29 0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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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미국 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추락한 트럭 안에서 6일을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운전자입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으슥한 다리 아래 심하게 찌그러진 픽업 트럭 하나가 보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인디애나 주의 한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20대 운전자가 추락 사고 엿새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은 가드레일을 뚫고 다리 아래 개울로 처박혔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살아남았지만 찌그러진 차 안에 몸이 끼어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요.

이 때문에 휴대전화에 손이 닿지 않아 구조 요청을 할 수 없었을뿐더러 인적이 드문 곳이었기에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아남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는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마시며 며칠을 버텨냈고요.

이날 오후 우연히 물고기를 잡으러 개울 근처로 내려온 낚시꾼 2명에게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6일 만에 추락한 트럭 안에서 구출된 운전자는 응급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이후 긴급 수술을 받은 그는 비록 왼쪽 정강이 아래를 잃게 됐지만,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나를 발견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고요.

이 기적 같은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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