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무인 매장 찾은 노인…CCTV 돌려봤더니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2.29 (07:27) 수정 2023.12.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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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함박눈'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어느 무인 매장에서 전해진 따뜻한 이야긴데요.

함박눈이 쏟아졌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었던 일입니다.

인천 중구의 한 무인 매장 앞입니다.

남성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전 7시 30분.

이른 아침이라 꽤 추울 텐데 눈을 치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무인 매장 사장도, 직원도 아닙니다.

근처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이라고 합니다.

업주는 처음엔 아르바이트생이 눈을 치운 줄 알았다가 CCTV를 돌려보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며칠 전 어르신이 매장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는 걸 모른 척했었는데, 아마 그 일에 대한 보답인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업주는 그러면서 답례 선물로 어르신에게 작은 케이크를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엔 이런 훈훈한 이야기만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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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9 07:27:14
    • 수정2023-12-29 07: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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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함박눈'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어느 무인 매장에서 전해진 따뜻한 이야긴데요.

함박눈이 쏟아졌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었던 일입니다.

인천 중구의 한 무인 매장 앞입니다.

남성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시간을 보니 오전 7시 30분.

이른 아침이라 꽤 추울 텐데 눈을 치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무인 매장 사장도, 직원도 아닙니다.

근처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이라고 합니다.

업주는 처음엔 아르바이트생이 눈을 치운 줄 알았다가 CCTV를 돌려보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며칠 전 어르신이 매장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는 걸 모른 척했었는데, 아마 그 일에 대한 보답인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업주는 그러면서 답례 선물로 어르신에게 작은 케이크를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엔 이런 훈훈한 이야기만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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