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강조하던 중국 전 선전시장 200억 원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입력 2023.12.29 (15:28) 수정 2023.12.29 (15: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직 당시 청렴을 강조했던 중국의 전 시장이 약 200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8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최후 진술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죄를 뉘우쳤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광둥성 광저우시 비서장과 부시장, 중산시 서기 등을 거쳐 2017년 7월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시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4월 선전시장에서 물러나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인대) 상무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작년 1월 광둥성 인대 상무위 부주임으로 선출됐으나 그해 6월 사정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선전시장 재임 기간 유독 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극목신문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렴 강조하던 중국 전 선전시장 200억 원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 입력 2023-12-29 15:28:40
    • 수정2023-12-29 15:30:42
    국제
재직 당시 청렴을 강조했던 중국의 전 시장이 약 200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8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최후 진술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죄를 뉘우쳤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광둥성 광저우시 비서장과 부시장, 중산시 서기 등을 거쳐 2017년 7월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시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4월 선전시장에서 물러나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인대) 상무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작년 1월 광둥성 인대 상무위 부주임으로 선출됐으나 그해 6월 사정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선전시장 재임 기간 유독 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극목신문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