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성산일출봉…새해 소망 기원

입력 2024.01.01 (06:01) 수정 2024.01.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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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남쪽의 해맞이 명소인 제주도 성산일출봉 연결합니다.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에도 벌써부터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해가 뜨기까지 1시간도 더 남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에는 벌써부터 해맞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성산일출봉이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성산일출봉의 해돋이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36분입니다.

아직은 날이 어둡고 구름까지 끼어 있는 탓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 조마조마해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다들 2024년 새해 첫 해가 힘차게 떠오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성산일출봉 정상에 등반해 새해 첫 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도 많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인원은 선착순으로 5백 명이었습니다.

올해는 9백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신청이 1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정상엔 오르지 못한 분들은 성산일출봉 옆 광치기 해변에서 새해 첫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해가 뜨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다 함께 나눠 먹으면서 새벽 추위를 녹일 예정입니다.

일출을 보려는 인파는 한라산에도 몰렸는데요, 오늘 새벽 1시부터 한라산 정상 구간의 등반이 시작되면서 사전 예약자 1,500명이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국제펭귄 수영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강재윤/촬영감독: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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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맞이 명소’ 성산일출봉…새해 소망 기원
    • 입력 2024-01-01 06:01:42
    • 수정2024-01-01 06:42:31
    뉴스광장 1부
[앵커]

우리나라 남쪽의 해맞이 명소인 제주도 성산일출봉 연결합니다.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에도 벌써부터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해가 뜨기까지 1시간도 더 남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에는 벌써부터 해맞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성산일출봉이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성산일출봉의 해돋이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36분입니다.

아직은 날이 어둡고 구름까지 끼어 있는 탓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 조마조마해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다들 2024년 새해 첫 해가 힘차게 떠오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성산일출봉 정상에 등반해 새해 첫 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도 많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인원은 선착순으로 5백 명이었습니다.

올해는 9백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이마저도 신청이 1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정상엔 오르지 못한 분들은 성산일출봉 옆 광치기 해변에서 새해 첫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해가 뜨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다 함께 나눠 먹으면서 새벽 추위를 녹일 예정입니다.

일출을 보려는 인파는 한라산에도 몰렸는데요, 오늘 새벽 1시부터 한라산 정상 구간의 등반이 시작되면서 사전 예약자 1,500명이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국제펭귄 수영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강재윤/촬영감독: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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