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새해 지구촌 10대 화두…선거·경제적 불확실성·AI 등”
입력 2024.01.01 (20:46)
수정 2024.01.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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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 새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10대 화두로 선거와 전쟁, 신냉전, 경제적 불확실성 그리고 인공지능 AI 확산 등을 선정해 1일 보도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우선 꼽힌 것은 선거.
이코노미스트는 1월 타이완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까지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 중대 선거가 치러 지는 만큼 올해 “지구촌 민주주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를 주목할 화두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미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권자와 법원이 심판하는 자리라며 그의 재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미 대선 결과가 기후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뜨거운 이슈로 지목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지,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될지 확실치 않다며 미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도 올해를 지배할 화두로 꼽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제가 작년에 예상보다 잘 버텼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고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 경기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기업과 가계가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AI가 실생활에 더 많이 들어오면서 논쟁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기업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각국 정부가 규제를 서두르면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진영구축에 따른 신냉전이 심화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리튬, 구리 등 광물이 지정학적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우선 꼽힌 것은 선거.
이코노미스트는 1월 타이완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까지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 중대 선거가 치러 지는 만큼 올해 “지구촌 민주주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를 주목할 화두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미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권자와 법원이 심판하는 자리라며 그의 재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미 대선 결과가 기후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뜨거운 이슈로 지목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지,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될지 확실치 않다며 미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도 올해를 지배할 화두로 꼽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제가 작년에 예상보다 잘 버텼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고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 경기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기업과 가계가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AI가 실생활에 더 많이 들어오면서 논쟁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기업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각국 정부가 규제를 서두르면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진영구축에 따른 신냉전이 심화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리튬, 구리 등 광물이 지정학적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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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미스트 “새해 지구촌 10대 화두…선거·경제적 불확실성·A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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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1 20:46:15
- 수정2024-01-02 03:02:01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 새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10대 화두로 선거와 전쟁, 신냉전, 경제적 불확실성 그리고 인공지능 AI 확산 등을 선정해 1일 보도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우선 꼽힌 것은 선거.
이코노미스트는 1월 타이완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까지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 중대 선거가 치러 지는 만큼 올해 “지구촌 민주주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를 주목할 화두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미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권자와 법원이 심판하는 자리라며 그의 재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미 대선 결과가 기후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뜨거운 이슈로 지목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지,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될지 확실치 않다며 미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도 올해를 지배할 화두로 꼽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제가 작년에 예상보다 잘 버텼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고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 경기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기업과 가계가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AI가 실생활에 더 많이 들어오면서 논쟁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기업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각국 정부가 규제를 서두르면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진영구축에 따른 신냉전이 심화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리튬, 구리 등 광물이 지정학적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우선 꼽힌 것은 선거.
이코노미스트는 1월 타이완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까지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 중대 선거가 치러 지는 만큼 올해 “지구촌 민주주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를 주목할 화두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미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권자와 법원이 심판하는 자리라며 그의 재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미 대선 결과가 기후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뜨거운 이슈로 지목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번질지,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될지 확실치 않다며 미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도 올해를 지배할 화두로 꼽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제가 작년에 예상보다 잘 버텼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고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 경기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기업과 가계가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AI가 실생활에 더 많이 들어오면서 논쟁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기업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각국 정부가 규제를 서두르면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진영구축에 따른 신냉전이 심화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리튬, 구리 등 광물이 지정학적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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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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