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64년 묵은 아시안컵 한풀이 견인

입력 2024.01.01 (21:56) 수정 2024.01.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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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축포를 넣은 손흥민과 파죽지세의 황희찬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그 선봉에 섭니다.

나란히 두 자릿수 골 행진을 펼치는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듀오의 화끈한 공격력이 기대됩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리하게 빈틈에 새해 축포를 꽂아 넣은 손흥민.

생애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는 황희찬, 두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듀오의 활약에 클린스만 감독의 '영화 같은 아시안컵 여정'이 현실로 다가올 분위기입니다.

[위르겐 클리스만/감독 : "한국의 축구 팬들과 언론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분명히 (우승이 가능한)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

1960년 우승 이후 무려 64년, 두 선수의 활약은 흑백에 머문 우승 기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되살릴 기셉니다.

지난 2015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손흥민의 기량이 절정입니다.

지난 시즌 공동득점왕에 이어, 올 시즌도 12골. 통산 115골을 뽑아내 세계 수준의 공격력을 갖췄습니다.

황희찬은 특유의 황소같은 힘에 13개 유효슈팅 가운데 10골을 뽑는 정교함을 더했습니다.

득점 못지 않게,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감각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금도 준비 잘하고 있는 만큼 많이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좋은 결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국 축구의 오랜 기다림을, 빛나는 순간으로 바꿀 아시안컵 정상도전에 선봉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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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황희찬, 64년 묵은 아시안컵 한풀이 견인
    • 입력 2024-01-01 21:56:11
    • 수정2024-01-02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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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축포를 넣은 손흥민과 파죽지세의 황희찬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그 선봉에 섭니다.

나란히 두 자릿수 골 행진을 펼치는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듀오의 화끈한 공격력이 기대됩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리하게 빈틈에 새해 축포를 꽂아 넣은 손흥민.

생애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는 황희찬, 두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듀오의 활약에 클린스만 감독의 '영화 같은 아시안컵 여정'이 현실로 다가올 분위기입니다.

[위르겐 클리스만/감독 : "한국의 축구 팬들과 언론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분명히 (우승이 가능한)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

1960년 우승 이후 무려 64년, 두 선수의 활약은 흑백에 머문 우승 기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되살릴 기셉니다.

지난 2015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손흥민의 기량이 절정입니다.

지난 시즌 공동득점왕에 이어, 올 시즌도 12골. 통산 115골을 뽑아내 세계 수준의 공격력을 갖췄습니다.

황희찬은 특유의 황소같은 힘에 13개 유효슈팅 가운데 10골을 뽑는 정교함을 더했습니다.

득점 못지 않게,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감각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지금도 준비 잘하고 있는 만큼 많이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좋은 결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국 축구의 오랜 기다림을, 빛나는 순간으로 바꿀 아시안컵 정상도전에 선봉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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