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동노동자 쉼터, 공존의 지혜
입력 2024.01.01 (22:08)
수정 2024.01.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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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동 노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거리에서 일하다 보니 여러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부평구 대로변의 건물 1층, 평범한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입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6월 개소했습니다.
이동 노동자란 배달과 택배, 대리운전, 방문 요양, 보험 모집 등 이동하는 형태로 일하는 직업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요양 보호사 : "중간 비는 시간에 집에 갔다 올 수도 없고 쉴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차 값도 안 들고 몸도 편안하고 좋지요."]
[택배기사 : "(여기 자주 오세요?) 예, 자주 와요. (어때요?) 괜찮아요. 화장실도 있고, 저희가 화장실 이용하기가 좀 힘들다고요. 그래도 여기 있으니까 이용하고..."]
인천시 구월동에도 이동노동자 쉼터가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50평 남짓한 이 곳은 오전 6시까지 밤새 운영됩니다.
[김성열/인천생활물류쉼터 운영실장 : "대리 기사하다가 콜이 없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니까 여기서 잠깐 주무시고."]
코로나19 이후 이동노동자 수가 급증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노동 환경도 열악합니다.
이들을 위해 쉼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70곳 가까이 됩니다.
인천 지역에도 3곳이 운영 중입니다.
[서용성/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장 : "2028년까지 각 군·구별로 한 개소씩 10개 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동노동자들이 건물 계단이나 길 위가 아닌 제대로 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공존의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동 노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거리에서 일하다 보니 여러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부평구 대로변의 건물 1층, 평범한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입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6월 개소했습니다.
이동 노동자란 배달과 택배, 대리운전, 방문 요양, 보험 모집 등 이동하는 형태로 일하는 직업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요양 보호사 : "중간 비는 시간에 집에 갔다 올 수도 없고 쉴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차 값도 안 들고 몸도 편안하고 좋지요."]
[택배기사 : "(여기 자주 오세요?) 예, 자주 와요. (어때요?) 괜찮아요. 화장실도 있고, 저희가 화장실 이용하기가 좀 힘들다고요. 그래도 여기 있으니까 이용하고..."]
인천시 구월동에도 이동노동자 쉼터가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50평 남짓한 이 곳은 오전 6시까지 밤새 운영됩니다.
[김성열/인천생활물류쉼터 운영실장 : "대리 기사하다가 콜이 없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니까 여기서 잠깐 주무시고."]
코로나19 이후 이동노동자 수가 급증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노동 환경도 열악합니다.
이들을 위해 쉼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70곳 가까이 됩니다.
인천 지역에도 3곳이 운영 중입니다.
[서용성/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장 : "2028년까지 각 군·구별로 한 개소씩 10개 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동노동자들이 건물 계단이나 길 위가 아닌 제대로 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공존의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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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이동노동자 쉼터, 공존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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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1 22:08:44
- 수정2024-01-01 22:32:41

[앵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동 노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거리에서 일하다 보니 여러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부평구 대로변의 건물 1층, 평범한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입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6월 개소했습니다.
이동 노동자란 배달과 택배, 대리운전, 방문 요양, 보험 모집 등 이동하는 형태로 일하는 직업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요양 보호사 : "중간 비는 시간에 집에 갔다 올 수도 없고 쉴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차 값도 안 들고 몸도 편안하고 좋지요."]
[택배기사 : "(여기 자주 오세요?) 예, 자주 와요. (어때요?) 괜찮아요. 화장실도 있고, 저희가 화장실 이용하기가 좀 힘들다고요. 그래도 여기 있으니까 이용하고..."]
인천시 구월동에도 이동노동자 쉼터가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50평 남짓한 이 곳은 오전 6시까지 밤새 운영됩니다.
[김성열/인천생활물류쉼터 운영실장 : "대리 기사하다가 콜이 없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니까 여기서 잠깐 주무시고."]
코로나19 이후 이동노동자 수가 급증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노동 환경도 열악합니다.
이들을 위해 쉼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70곳 가까이 됩니다.
인천 지역에도 3곳이 운영 중입니다.
[서용성/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장 : "2028년까지 각 군·구별로 한 개소씩 10개 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동노동자들이 건물 계단이나 길 위가 아닌 제대로 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공존의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동 노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거리에서 일하다 보니 여러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생기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부평구 대로변의 건물 1층, 평범한 카페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입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6월 개소했습니다.
이동 노동자란 배달과 택배, 대리운전, 방문 요양, 보험 모집 등 이동하는 형태로 일하는 직업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요양 보호사 : "중간 비는 시간에 집에 갔다 올 수도 없고 쉴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차 값도 안 들고 몸도 편안하고 좋지요."]
[택배기사 : "(여기 자주 오세요?) 예, 자주 와요. (어때요?) 괜찮아요. 화장실도 있고, 저희가 화장실 이용하기가 좀 힘들다고요. 그래도 여기 있으니까 이용하고..."]
인천시 구월동에도 이동노동자 쉼터가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50평 남짓한 이 곳은 오전 6시까지 밤새 운영됩니다.
[김성열/인천생활물류쉼터 운영실장 : "대리 기사하다가 콜이 없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니까 여기서 잠깐 주무시고."]
코로나19 이후 이동노동자 수가 급증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노동 환경도 열악합니다.
이들을 위해 쉼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70곳 가까이 됩니다.
인천 지역에도 3곳이 운영 중입니다.
[서용성/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장 : "2028년까지 각 군·구별로 한 개소씩 10개 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동노동자들이 건물 계단이나 길 위가 아닌 제대로 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공존의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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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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