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구축함, 홍해 진입”…미-예멘 반군 교전 등 긴장 고조

입력 2024.01.01 (22:34) 수정 2024.01.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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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 함대 소속 천 550톤급 구축함 알보르즈호가 예멘 근해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고 이란 매체 타스님뉴스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란 해군이 해적 행위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홍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구축함이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해군의 이번 군함 파견은 이란과 우호적 관계인 예멘 반군 후티가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공격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군은 후티 반군의 도발로 주요 무역로인 홍해상에서 위험이 커지자 다국적 해상 안보작전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타스님뉴스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미군이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과 교전을 벌여 예멘 반군 10명이 사망하고 고속단정 3척이 침몰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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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1 22:34:49
    • 수정2024-01-01 23:34:51
    국제
이란 해군 함대 소속 천 550톤급 구축함 알보르즈호가 예멘 근해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고 이란 매체 타스님뉴스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란 해군이 해적 행위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홍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구축함이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해군의 이번 군함 파견은 이란과 우호적 관계인 예멘 반군 후티가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공격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군은 후티 반군의 도발로 주요 무역로인 홍해상에서 위험이 커지자 다국적 해상 안보작전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타스님뉴스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미군이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과 교전을 벌여 예멘 반군 10명이 사망하고 고속단정 3척이 침몰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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