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인천의 한 도로, 누군가 운전하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100km 형. 밟지 마 형. 엔진 터진다고 밟지 말라고"
이들의 정체는 10대 남자 중학생과 초등학생,
이 둘은 어젯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며 약 20km 정도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진 않았습니다.
이들의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이 둘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초등학생 A 군이 아버지 차 열쇠를 들고나왔고,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 B 군에게 연락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생 A군은 형사 미성년자, 즉 촉법소년이라 입건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귀가 조치했고, 추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100km 형. 밟지 마 형. 엔진 터진다고 밟지 말라고"
이들의 정체는 10대 남자 중학생과 초등학생,
이 둘은 어젯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며 약 20km 정도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진 않았습니다.
이들의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이 둘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초등학생 A 군이 아버지 차 열쇠를 들고나왔고,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 B 군에게 연락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생 A군은 형사 미성년자, 즉 촉법소년이라 입건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귀가 조치했고, 추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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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초등생 ‘심야 무면허 운전’하며 인터넷 방송까지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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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2 09:58:04
어젯밤 인천의 한 도로, 누군가 운전하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100km 형. 밟지 마 형. 엔진 터진다고 밟지 말라고"
이들의 정체는 10대 남자 중학생과 초등학생,
이 둘은 어젯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며 약 20km 정도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진 않았습니다.
이들의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이 둘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초등학생 A 군이 아버지 차 열쇠를 들고나왔고,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 B 군에게 연락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생 A군은 형사 미성년자, 즉 촉법소년이라 입건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귀가 조치했고, 추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100km 형. 밟지 마 형. 엔진 터진다고 밟지 말라고"
이들의 정체는 10대 남자 중학생과 초등학생,
이 둘은 어젯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무면허로 번갈아 가며 약 20km 정도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진 않았습니다.
이들의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이 둘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초등학생 A 군이 아버지 차 열쇠를 들고나왔고, 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 B 군에게 연락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B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생 A군은 형사 미성년자, 즉 촉법소년이라 입건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귀가 조치했고, 추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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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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