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밝았다!…경남 해맞이 명소 북적

입력 2024.01.02 (10:02) 수정 2024.01.02 (1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아 어제(1일) 경남 주요 일출 명소에는 해맞이 인파가 몰렸는데요.

시민들은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고단했던 지난해를 뒤로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먼 산 너머로 붉은 태양이 서서히 떠오릅니다.

선명하게 솟은 태양은 찬란한 빛을 뿜으며 바다를 감쌉니다.

해맞이객들은 일출의 벅찬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과 안녕을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김경래/창원시 성산구 : "새해에는 가족들 다 건강하고 아픈 데 없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주소현·김나현/창원시 성산구 : "제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저희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거제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올해 바라는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과 기대를 마음 한 켠에 담았습니다.

[차민경·임향미/거제시 고현면 : "우리 가족 전부 건강하고 2024년에 도전하는 일이 모두 잘될 수 있기를 소원 빌었습니다."]

[한상윤·신혜진/거제시 아주동 : "첫 번째는 가족 건강을 기원하고, 두 번째는 돈 좀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는 고된 산행을 감내한 등산객들이 일출 장관을 눈에 담았습니다.

진주 비봉산에서도 소망기원 박 터트리기와 음식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거창 감악산과 사천 삼천포대교, 통영 이순신공원 등 경남 곳곳의 해맞이 명소에도 많은 도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김대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4 새해 밝았다!…경남 해맞이 명소 북적
    • 입력 2024-01-02 10:02:40
    • 수정2024-01-02 11:42:17
    930뉴스(창원)
[앵커]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아 어제(1일) 경남 주요 일출 명소에는 해맞이 인파가 몰렸는데요.

시민들은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고단했던 지난해를 뒤로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먼 산 너머로 붉은 태양이 서서히 떠오릅니다.

선명하게 솟은 태양은 찬란한 빛을 뿜으며 바다를 감쌉니다.

해맞이객들은 일출의 벅찬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과 안녕을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김경래/창원시 성산구 : "새해에는 가족들 다 건강하고 아픈 데 없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주소현·김나현/창원시 성산구 : "제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저희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거제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올해 바라는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과 기대를 마음 한 켠에 담았습니다.

[차민경·임향미/거제시 고현면 : "우리 가족 전부 건강하고 2024년에 도전하는 일이 모두 잘될 수 있기를 소원 빌었습니다."]

[한상윤·신혜진/거제시 아주동 : "첫 번째는 가족 건강을 기원하고, 두 번째는 돈 좀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는 고된 산행을 감내한 등산객들이 일출 장관을 눈에 담았습니다.

진주 비봉산에서도 소망기원 박 터트리기와 음식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거창 감악산과 사천 삼천포대교, 통영 이순신공원 등 경남 곳곳의 해맞이 명소에도 많은 도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김대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