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7일 근무 월 202만 원…“대놓고 노예 구하냐” [오늘 이슈]
입력 2024.01.03 (15:10)
수정 2024.0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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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한 구인 공고입니다.
천일염 생산 단순노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근무 조건을 보면, 주 7일 근무인데 임금은 월급 202만 원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월 206만 740원보다 더 적습니다.
공고는 지난해 11월 게시됐지만, 해가 바뀐 현재도 아직 채용 진행 중입니다.
복리후생은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한다고 나와 있는데 섬의 특성상 출퇴근 이동이 어려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 7일 근무인 데다 노동 강도가 높은 염전 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열악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노예를 워크넷을 통해 뽑는다", "삼시 세끼 챙겨주는 고용주가 어딨냐면서 올렸을 것 같다"는 등의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만, 공고에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이후 외국인 채용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점을 보면
당초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천일염 생산 단순노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근무 조건을 보면, 주 7일 근무인데 임금은 월급 202만 원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월 206만 740원보다 더 적습니다.
공고는 지난해 11월 게시됐지만, 해가 바뀐 현재도 아직 채용 진행 중입니다.
복리후생은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한다고 나와 있는데 섬의 특성상 출퇴근 이동이 어려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 7일 근무인 데다 노동 강도가 높은 염전 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열악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노예를 워크넷을 통해 뽑는다", "삼시 세끼 챙겨주는 고용주가 어딨냐면서 올렸을 것 같다"는 등의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만, 공고에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이후 외국인 채용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점을 보면
당초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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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7일 근무 월 202만 원…“대놓고 노예 구하냐”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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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3 15:10:04
- 수정2024-01-03 15:10:37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한 구인 공고입니다.
천일염 생산 단순노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근무 조건을 보면, 주 7일 근무인데 임금은 월급 202만 원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월 206만 740원보다 더 적습니다.
공고는 지난해 11월 게시됐지만, 해가 바뀐 현재도 아직 채용 진행 중입니다.
복리후생은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한다고 나와 있는데 섬의 특성상 출퇴근 이동이 어려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 7일 근무인 데다 노동 강도가 높은 염전 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열악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노예를 워크넷을 통해 뽑는다", "삼시 세끼 챙겨주는 고용주가 어딨냐면서 올렸을 것 같다"는 등의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만, 공고에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이후 외국인 채용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점을 보면
당초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천일염 생산 단순노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근무 조건을 보면, 주 7일 근무인데 임금은 월급 202만 원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월 206만 740원보다 더 적습니다.
공고는 지난해 11월 게시됐지만, 해가 바뀐 현재도 아직 채용 진행 중입니다.
복리후생은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한다고 나와 있는데 섬의 특성상 출퇴근 이동이 어려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 7일 근무인 데다 노동 강도가 높은 염전 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열악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노예를 워크넷을 통해 뽑는다", "삼시 세끼 챙겨주는 고용주가 어딨냐면서 올렸을 것 같다"는 등의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만, 공고에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이후 외국인 채용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점을 보면
당초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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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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