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계획 범죄 여부 수사…민주·국힘에 당적 확인

입력 2024.01.03 (19:23) 수정 2024.01.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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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피의자 김 모 씨를 상대로 경찰은 계획 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충남에 있는 남성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씨 당적 확인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보도에 김옥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 모 씨를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김 씨 진술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아산 김 씨의 거주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김 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하루 전인 그제(1일) 오전, 충남에서 혼자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울산에 들른 뒤 당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씨가 범행을 쉽게 저지르기 위해 이 대표에게 휘두른 흉기를 일부 개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개인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공범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당적을 확인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당원 명부 관련 자료 등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김 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한 뒤 오늘 중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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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습격’ 계획 범죄 여부 수사…민주·국힘에 당적 확인
    • 입력 2024-01-03 19:23:42
    • 수정2024-01-03 19:43:13
    뉴스7(제주)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피의자 김 모 씨를 상대로 경찰은 계획 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충남에 있는 남성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씨 당적 확인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보도에 김옥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 모 씨를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김 씨 진술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아산 김 씨의 거주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김 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하루 전인 그제(1일) 오전, 충남에서 혼자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울산에 들른 뒤 당일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씨가 범행을 쉽게 저지르기 위해 이 대표에게 휘두른 흉기를 일부 개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개인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공범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당적을 확인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당원 명부 관련 자료 등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김 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한 뒤 오늘 중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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