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첫 ‘휴대전화 연결’ 위성 발사

입력 2024.01.04 (04:15) 수정 2024.01.0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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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휴대전화와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인공위성 6개를 처음으로 궤도에 쏘아 올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각 지난 2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으로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스페이스X가 '다이렉트 투 셀'이라고 이름 붙인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 6개가 최초로 포함됐습니다.

이 위성에는 우주에서 휴대전화 기지국 역할을 하는 첨단 모뎀이 탑재돼 있어 표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와 비슷하게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통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사각지대를 없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발사한 위성 6개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실험하는 데 사용되고, 이후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게 스페이스X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우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로 시작해 내년에는 음성통화와 인터넷 데이터 사용, 사물인터넷 연결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위해 제휴하는 통신사는 미국의 티모바일을 비롯해 캐나다의 로저스, 일본의 KDDI, 호주의 옵투스, 뉴질랜드의 원 엔지, 스위스의 솔트, 칠레와 페루의 엔텔 등 8개국의 7개 회사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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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04:15:43
    • 수정2024-01-04 04:18:17
    국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휴대전화와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인공위성 6개를 처음으로 궤도에 쏘아 올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각 지난 2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으로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스페이스X가 '다이렉트 투 셀'이라고 이름 붙인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 6개가 최초로 포함됐습니다.

이 위성에는 우주에서 휴대전화 기지국 역할을 하는 첨단 모뎀이 탑재돼 있어 표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와 비슷하게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통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사각지대를 없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발사한 위성 6개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실험하는 데 사용되고, 이후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게 스페이스X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우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로 시작해 내년에는 음성통화와 인터넷 데이터 사용, 사물인터넷 연결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위해 제휴하는 통신사는 미국의 티모바일을 비롯해 캐나다의 로저스, 일본의 KDDI, 호주의 옵투스, 뉴질랜드의 원 엔지, 스위스의 솔트, 칠레와 페루의 엔텔 등 8개국의 7개 회사입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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