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곳곳 연쇄 추돌사고…‘살얼음 사고’ 추정

입력 2024.01.04 (09:30) 수정 2024.0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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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세종시 교량 곳곳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난 사고로 추정되는 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은 기자,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사고가 난 세종시 금빛노을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사고 수습이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개도 짙게 껴서 가시거리가 50m도 되지 않습니다.

세종시에서 충북 오송으로 향하는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 20분쯤입니다.

출근길 차량 27대가 잇따라 부딪치며 현재까지 운전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쇄 추돌사고는 인근의 아람찬교에서도 발생했는데, 아람찬교에서는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해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세종시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평소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다른 곳으로 우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세종시에는 비가 조금 내렸는데요.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비가 도로에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연쇄추돌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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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서 곳곳 연쇄 추돌사고…‘살얼음 사고’ 추정
    • 입력 2024-01-04 09:30:32
    • 수정2024-01-04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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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세종시 교량 곳곳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난 사고로 추정되는 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은 기자,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사고가 난 세종시 금빛노을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사고 수습이 거의 마무리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개도 짙게 껴서 가시거리가 50m도 되지 않습니다.

세종시에서 충북 오송으로 향하는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 20분쯤입니다.

출근길 차량 27대가 잇따라 부딪치며 현재까지 운전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쇄 추돌사고는 인근의 아람찬교에서도 발생했는데, 아람찬교에서는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해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세종시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재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평소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다른 곳으로 우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세종시에는 비가 조금 내렸는데요.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비가 도로에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연쇄추돌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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