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급여, 휴직 중 100% 지급…공공기관 채용도 2.2만명 수준

입력 2024.01.04 (12:31) 수정 2024.0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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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급여를 휴직 기간에 100% 지급하는 방안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지난해 수준인 2만 2천 명 이상으로 유지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당은 6년 만에 오릅니다.

정부는 오늘(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직장어린이집 확대 방안·육아휴직급여 지급 방식 개선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직장 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 보육료 지원금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합니다.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서는 육아휴직 수당 지급 방식의 개선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는 육아휴직 급여를 육아휴직 중에는 75~85%만 받고 나머지는 복직 후 받는 구조인데, 이를 휴직 기간 중 완전히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 시 육아친화경영 배점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는 방안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습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2.2만 명 수준…노인일자리 사업 103만 명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는 지난해 2만 2,000명 수준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은 올해 10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확대했는데, 수당도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릅니다.
인상 폭은 약 7%로, 2만 원에서 4만 원가량 오르는 수준입니다.

정부는 1분기 중 노인, 취약계층 등 정부 직접 일자리 지원 인원의 90%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장년을 위해서는 상반기 중 전직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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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급여, 휴직 중 100% 지급…공공기관 채용도 2.2만명 수준
    • 입력 2024-01-04 12:31:42
    • 수정2024-01-04 12:33:52
    경제
육아휴직 급여를 휴직 기간에 100% 지급하는 방안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지난해 수준인 2만 2천 명 이상으로 유지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당은 6년 만에 오릅니다.

정부는 오늘(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직장어린이집 확대 방안·육아휴직급여 지급 방식 개선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직장 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 보육료 지원금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합니다.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서는 육아휴직 수당 지급 방식의 개선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는 육아휴직 급여를 육아휴직 중에는 75~85%만 받고 나머지는 복직 후 받는 구조인데, 이를 휴직 기간 중 완전히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 시 육아친화경영 배점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는 방안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습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2.2만 명 수준…노인일자리 사업 103만 명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는 지난해 2만 2,000명 수준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은 올해 10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확대했는데, 수당도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릅니다.
인상 폭은 약 7%로, 2만 원에서 4만 원가량 오르는 수준입니다.

정부는 1분기 중 노인, 취약계층 등 정부 직접 일자리 지원 인원의 90%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장년을 위해서는 상반기 중 전직 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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