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시·군·구서 재택 의료 서비스 실시…이용 대상자 확대

입력 2024.01.04 (12:36) 수정 2024.01.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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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이 확대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61개 시·군·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 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 요양 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 시설이나 요양병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실시한 1차 시범사업 결과 대리처방률과 응급실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사업은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 기관을 확대하고, 이용 가능 대상자 범위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장기요양 1등급~4등급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재택 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꾸려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고, 포괄평가를 거쳐 환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수급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치료 욕구, 주거 환경 등에 따라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장기요양 서비스와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복지부는 재택 의료 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선정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공모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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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개 시·군·구서 재택 의료 서비스 실시…이용 대상자 확대
    • 입력 2024-01-04 12:36:39
    • 수정2024-01-04 21:37:06
    사회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이 확대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61개 시·군·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 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 요양 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 시설이나 요양병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실시한 1차 시범사업 결과 대리처방률과 응급실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사업은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 기관을 확대하고, 이용 가능 대상자 범위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장기요양 1등급~4등급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재택 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꾸려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고, 포괄평가를 거쳐 환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수급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치료 욕구, 주거 환경 등에 따라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장기요양 서비스와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복지부는 재택 의료 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선정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공모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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