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더타임스 “한국 여행 강추”…협찬도 아닌데?

입력 2024.01.04 (18:31) 수정 2024.01.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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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부산의 해동용궁사입니다.

멋진 풍경인 건 분명한데, 지금은 사진이 아니라 사진 제목에 주목해보겠습니다.

해석하면 "올해 가보면 가장 재미있을 곳" 정도인데, 영국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가 한국 여행을 대놓고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제인 멀커린스 더타임스 기자는 12박 13일간 한국을 여행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안동, 속초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경복궁, 북촌마을, 동대문 광장시장.

외국인이 자주 가는 관광 명소를 들렀고, 찜질방, 노점의 떡볶이, 속초의 마른 오징어를 먹었습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매력은 따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독특하게 섞여 있다', '음식은 싸고 맛있다'.

기자의 총평은 이랬습니다.

치안은 유독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 범죄가 없어 여성 혼자 여행해도 아주 안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칭찬 일색이어서 혹시 한국 정부나 공공기관의 협찬을 받은 건 아닐까 의심될 정도인데, 그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가 한국 여행의 매력을 스스로 보도한 건 올해 외국인 관광 증가를 더 기대하게 합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단체 관광이 거의 없었는데도 천만 명을 넘어, 코로나 이전 최대치의 7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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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더타임스 “한국 여행 강추”…협찬도 아닌데?
    • 입력 2024-01-04 18:31:24
    • 수정2024-01-04 1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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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부산의 해동용궁사입니다.

멋진 풍경인 건 분명한데, 지금은 사진이 아니라 사진 제목에 주목해보겠습니다.

해석하면 "올해 가보면 가장 재미있을 곳" 정도인데, 영국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가 한국 여행을 대놓고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제인 멀커린스 더타임스 기자는 12박 13일간 한국을 여행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안동, 속초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경복궁, 북촌마을, 동대문 광장시장.

외국인이 자주 가는 관광 명소를 들렀고, 찜질방, 노점의 떡볶이, 속초의 마른 오징어를 먹었습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의 매력은 따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독특하게 섞여 있다', '음식은 싸고 맛있다'.

기자의 총평은 이랬습니다.

치안은 유독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 범죄가 없어 여성 혼자 여행해도 아주 안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칭찬 일색이어서 혹시 한국 정부나 공공기관의 협찬을 받은 건 아닐까 의심될 정도인데, 그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가 한국 여행의 매력을 스스로 보도한 건 올해 외국인 관광 증가를 더 기대하게 합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단체 관광이 거의 없었는데도 천만 명을 넘어, 코로나 이전 최대치의 7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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