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북한 22년째 지정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각 4일 성명을 통해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증진하는 것은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을 포함한 12개 나라를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에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이란 등으로 지난 2022년과 동일합니다.

미국은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 제정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는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