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1.08 (06:09) 수정 2024.01.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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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서울 성북구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무학산 정상에서도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윤아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량 곳곳에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쏴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사람 있어?"]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의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주민 11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 3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40명과 차량 40여 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 당국 등은 주차된 차량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컴컴한 밤, 산 정상에서 붉은 불길이 둥근 띠 모양으로 번집니다.

불길과 함께 연기도 바람을 타고 길게 뿜어져나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산 정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강오/경남 창원시 : "불이 확 오르고 있어가지고 119에 신고를 했는데... 나무 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긴 했어요."]

산림 당국은 진화 장비 15대와 진화인력 135명을 투입해 약 2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8일) 새벽 0시 15분쯤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제공:시청자 박무경·서울성북소방·경기동두천소방서·산림청/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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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북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1-08 06:09:46
    • 수정2024-01-09 18:49:35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7일) 서울 성북구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무학산 정상에서도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윤아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량 곳곳에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쏴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사람 있어?"]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의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주민 11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 3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40명과 차량 40여 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 당국 등은 주차된 차량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컴컴한 밤, 산 정상에서 붉은 불길이 둥근 띠 모양으로 번집니다.

불길과 함께 연기도 바람을 타고 길게 뿜어져나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산 정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강오/경남 창원시 : "불이 확 오르고 있어가지고 119에 신고를 했는데... 나무 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긴 했어요."]

산림 당국은 진화 장비 15대와 진화인력 135명을 투입해 약 2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8일) 새벽 0시 15분쯤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인근 산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제공:시청자 박무경·서울성북소방·경기동두천소방서·산림청/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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