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이낙연,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

입력 2024.01.08 (15:10) 수정 2024.0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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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특검법안들에 대한 재표결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입당식에서 "격차 해소를 하겠다" 등의 한동훈 위원장 말이 자신의 정치 철학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현재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해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교폭력 문제가 전문인 박상수 변호사를 국민 인재로 영입한 데 이어 정황근, 방문규, 김완섭, 이기순 등 현 정부 전직 장·차관 4명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로 넘어온 특검법들과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진행해 놓고 지금은 재의결을 미루려 한다"며 민주당이 검토하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추진은 '자기모순'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과정에서 법무무 보도자료가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입장과 다름 없었다"며 관계자 고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6호 인재로 누리호 개발 성공의 주역인 황정아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가 당분간 치료에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이른바 '이준석, 금태섭 신당'과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는데 내일로 예정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세 사람이 만날 것으로 보여 어떤 교감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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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탈당’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이낙연,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
    • 입력 2024-01-08 15:10:33
    • 수정2024-01-08 15:17:26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특검법안들에 대한 재표결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입당식에서 "격차 해소를 하겠다" 등의 한동훈 위원장 말이 자신의 정치 철학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현재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해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교폭력 문제가 전문인 박상수 변호사를 국민 인재로 영입한 데 이어 정황근, 방문규, 김완섭, 이기순 등 현 정부 전직 장·차관 4명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로 넘어온 특검법들과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진행해 놓고 지금은 재의결을 미루려 한다"며 민주당이 검토하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추진은 '자기모순'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과정에서 법무무 보도자료가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입장과 다름 없었다"며 관계자 고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6호 인재로 누리호 개발 성공의 주역인 황정아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가 당분간 치료에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이른바 '이준석, 금태섭 신당'과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는데 내일로 예정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세 사람이 만날 것으로 보여 어떤 교감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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