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청소년 첫 스케이팅…‘드림프로그램’ 20주년 주목
입력 2024.01.08 (23:43)
수정 2024.01.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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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청소년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 맞았습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는 1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하는데,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12살 청소년 자하라.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에 발을 디딥니다.
한 걸음씩 옮기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긴장된 첫 경험이지만, 어느새 동계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자하라/드림프로그램 참가자/우간다 : "우간다는 꽤 더운데요, 여기는 많이 추워서 놀랐어요. 스케이팅하는 게 재밌고, 다음에도 또 타고 싶어요."]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드림프로그램'입니다.
2004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약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참가한 청소년은 130여 명.
지금까지 전 세계 97개 나라 2천5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80여 명은 자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 출전까지 했습니다.
[줄리안 이/드림프로그램 특별코치/말레이시아 : "예전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이었고, 이번에는 코치로 함께합니다. 제 지식과 경험이 후배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 14명도 초청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라스투/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이란 : "안타깝게도 이란은 크로스컨트리 전용 경기장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거든요. 한국에 와서 이렇게 연습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의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청소년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 맞았습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는 1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하는데,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12살 청소년 자하라.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에 발을 디딥니다.
한 걸음씩 옮기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긴장된 첫 경험이지만, 어느새 동계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자하라/드림프로그램 참가자/우간다 : "우간다는 꽤 더운데요, 여기는 많이 추워서 놀랐어요. 스케이팅하는 게 재밌고, 다음에도 또 타고 싶어요."]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드림프로그램'입니다.
2004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약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참가한 청소년은 130여 명.
지금까지 전 세계 97개 나라 2천5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80여 명은 자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 출전까지 했습니다.
[줄리안 이/드림프로그램 특별코치/말레이시아 : "예전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이었고, 이번에는 코치로 함께합니다. 제 지식과 경험이 후배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 14명도 초청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라스투/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이란 : "안타깝게도 이란은 크로스컨트리 전용 경기장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거든요. 한국에 와서 이렇게 연습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의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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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청소년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 맞았습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는 1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하는데,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12살 청소년 자하라.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에 발을 디딥니다.
한 걸음씩 옮기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긴장된 첫 경험이지만, 어느새 동계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자하라/드림프로그램 참가자/우간다 : "우간다는 꽤 더운데요, 여기는 많이 추워서 놀랐어요. 스케이팅하는 게 재밌고, 다음에도 또 타고 싶어요."]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드림프로그램'입니다.
2004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약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참가한 청소년은 130여 명.
지금까지 전 세계 97개 나라 2천5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80여 명은 자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 출전까지 했습니다.
[줄리안 이/드림프로그램 특별코치/말레이시아 : "예전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이었고, 이번에는 코치로 함께합니다. 제 지식과 경험이 후배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 14명도 초청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라스투/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이란 : "안타깝게도 이란은 크로스컨트리 전용 경기장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거든요. 한국에 와서 이렇게 연습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의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청소년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 맞았습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에는 1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하는데,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12살 청소년 자하라.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에 발을 디딥니다.
한 걸음씩 옮기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긴장된 첫 경험이지만, 어느새 동계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자하라/드림프로그램 참가자/우간다 : "우간다는 꽤 더운데요, 여기는 많이 추워서 놀랐어요. 스케이팅하는 게 재밌고, 다음에도 또 타고 싶어요."]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드림프로그램'입니다.
2004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약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참가한 청소년은 130여 명.
지금까지 전 세계 97개 나라 2천5백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80여 명은 자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 출전까지 했습니다.
[줄리안 이/드림프로그램 특별코치/말레이시아 : "예전에는 드림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이었고, 이번에는 코치로 함께합니다. 제 지식과 경험이 후배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선수 14명도 초청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라스투/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이란 : "안타깝게도 이란은 크로스컨트리 전용 경기장이 없고 눈도 많이 오지 않거든요. 한국에 와서 이렇게 연습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이 세계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의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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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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