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생태 보고’ 갈라파고스서 새해맞이 불꽃놀이…여론 뭇매

입력 2024.01.09 (06:49) 수정 2024.01.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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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일어난 '불꽃놀이' 논란입니다.

지난 1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스 섬에서 새해 맞이 초읽기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여느 신년 행사와 다를바 없지만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자치단체는 최근 엄청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진화론의 발상지이자 생태의 보고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선 각종 희귀 동식물보호를 위해 불꽃놀이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허가를 받고 불꽃놀이를 하더라도 소음을 내는 폭죽은 아예 금지됐다고 합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자치단체 관계자는 규정을 위반하는 폭죽은 아니라고 해명했고요.

국립공원 관리 책임자는 불꽃놀이 후 동·식물군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번 논란을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공원 관리 책임자를 즉각 해임한 데 이어, "갈라파고스섬과 인근 해상에서 모든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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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06:49:24
    • 수정2024-01-09 0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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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일어난 '불꽃놀이' 논란입니다.

지난 1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스 섬에서 새해 맞이 초읽기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여느 신년 행사와 다를바 없지만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자치단체는 최근 엄청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진화론의 발상지이자 생태의 보고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선 각종 희귀 동식물보호를 위해 불꽃놀이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허가를 받고 불꽃놀이를 하더라도 소음을 내는 폭죽은 아예 금지됐다고 합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자치단체 관계자는 규정을 위반하는 폭죽은 아니라고 해명했고요.

국립공원 관리 책임자는 불꽃놀이 후 동·식물군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번 논란을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공원 관리 책임자를 즉각 해임한 데 이어, "갈라파고스섬과 인근 해상에서 모든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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