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부족한 일손 지원”…김제시, 농기계 배달 서비스 시행

[앵커]

새해에도 김제시가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농경지까지 농기계를 배달해 줍니다.

완주군이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운반 수단이 없는 귀농인이나 영세 농민들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하루 전에 미리 연락하면 화물차량에 농기계를 실어 작업 현장까지 배달해주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배달 비용 12만 원 가운데 10만 원을 지원하며, 이용 횟수도 제한이 없습니다.

김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70종, 천4백여 대를 갖췄습니다.

[소인섭/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 : "바쁜 영농철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임대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완주군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심사를 거쳐 모두 77명을 선발했습니다.

일반형 일자리 27명, 복지 일자리 50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이 늘었습니다.

선발된 장애인들은 올 한해 군청과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 도우미나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이상윤/완주군 사회복지과장 : "장애인 일자리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 참여 기회를 갖고 소득 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원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 복지 향상을 위해 예우와 지원을 확대합니다.

남원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보훈 수당 지원 대상을 특수임무 유공자와 5.18 민주 유공자까지 확대했습니다.

65살 이상 나이 요건을 폐지하고, 유족에게 지급하는 사망 위로금도 1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리산 충혼탑 환경 정비와 월남전 참전자회 기념비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