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 외

입력 2024.01.09 (23:57) 수정 2024.01.10 (0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해를 넘겨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소식입니다.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

여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고,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은 야당의 반대로 재투표에 부쳐지지 못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11명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참사 진상조사를 벌이는 게 핵심입니다.

여당은 특조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되고 권한이 과도하다고 비판한 반면 야당은 특검 요구 권한은 삭제했고, 시행 시기도 총선 이후로 미뤘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없는 일방 처리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개 식용 논란’ 종지부

어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도 본회의에서 처리됐습니다.

여야가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개 식용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앞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요.

다만 벌칙 조항은 유예 기간을 둬 법안 공포 뒤 3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됩니다.

또 전업·폐업이 불가피한 업자를 국가나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채용 2시간 만에 돌변

편의점 직원이 채용 2시간 만에 수십만 원을 훔쳐 사라졌는데요.

일손이 급해 중고거래 앱에서 구한 단기 알바생이었습니다.

직원이 충전식 선불카드를 챙겨 계산대로 향하더니 돈을 충전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금과 담배를 챙겨 밖으로 나가는데요.

일을 시작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저지른 범행입니다.

[절도 피해 편의점주 : "CCTV로 확인해 보니까 이 친구가 그냥 자연스럽게 문을 닫지도 않고 나가더라고요. 문자를 보냈지만, 상대방이 차단을 해서…."]

사라진 남성은 개인정보 인증이 허술한 중고거래 앱을 통해 '위장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추린 뉴스]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 외
    • 입력 2024-01-09 23:57:02
    • 수정2024-01-10 00:16:27
    뉴스라인 W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해를 넘겨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소식입니다.

‘이태원 특별법’ 국회 통과

여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고,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은 야당의 반대로 재투표에 부쳐지지 못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11명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참사 진상조사를 벌이는 게 핵심입니다.

여당은 특조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되고 권한이 과도하다고 비판한 반면 야당은 특검 요구 권한은 삭제했고, 시행 시기도 총선 이후로 미뤘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없는 일방 처리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개 식용 논란’ 종지부

어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도 본회의에서 처리됐습니다.

여야가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개 식용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앞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요.

다만 벌칙 조항은 유예 기간을 둬 법안 공포 뒤 3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됩니다.

또 전업·폐업이 불가피한 업자를 국가나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채용 2시간 만에 돌변

편의점 직원이 채용 2시간 만에 수십만 원을 훔쳐 사라졌는데요.

일손이 급해 중고거래 앱에서 구한 단기 알바생이었습니다.

직원이 충전식 선불카드를 챙겨 계산대로 향하더니 돈을 충전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금과 담배를 챙겨 밖으로 나가는데요.

일을 시작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저지른 범행입니다.

[절도 피해 편의점주 : "CCTV로 확인해 보니까 이 친구가 그냥 자연스럽게 문을 닫지도 않고 나가더라고요. 문자를 보냈지만, 상대방이 차단을 해서…."]

사라진 남성은 개인정보 인증이 허술한 중고거래 앱을 통해 '위장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