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당국, 생후 2개월 아들 눈밭에 던진 인플루언서 수사 [잇슈 SNS]

입력 2024.01.10 (06:48) 수정 2024.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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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져 논란이 된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약 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러시아의 유명 백만장자 인플루언서 세르게이 코센코의 계정입니다.

평소에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조회 수를 노린 듯한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하는 러시아 정교회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며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눈더미에 던지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엄청난 공분을 샀고요.

"아동학대로 친권을 박탈해야 한다", "생후 2개월 밖에 안된 아기는 두개골이 약해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며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코센코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인형을 이용한 딥페이크였다며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코센코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기로 했고요.

수사위원장은 코센코의 재산에 대한 세무 조사는 물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그를 러시아로 인도하는 방안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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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0 06:48:29
    • 수정2024-01-10 0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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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져 논란이 된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약 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러시아의 유명 백만장자 인플루언서 세르게이 코센코의 계정입니다.

평소에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조회 수를 노린 듯한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하는 러시아 정교회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며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눈더미에 던지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엄청난 공분을 샀고요.

"아동학대로 친권을 박탈해야 한다", "생후 2개월 밖에 안된 아기는 두개골이 약해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며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코센코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인형을 이용한 딥페이크였다며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코센코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기로 했고요.

수사위원장은 코센코의 재산에 대한 세무 조사는 물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그를 러시아로 인도하는 방안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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