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의류 공유 플랫폼 “환경 오염 줄여요”

입력 2024.01.10 (09:50) 수정 2024.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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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내에 자리한 의류 공유 플랫폼 업체입니다.

우리 돈 몇천 원 정도의 대여료나 구독료를 내고 다양한 스타일의 새 옷이나 중고 의류를, 마치 책을 대여하듯, 빌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의류 공유 플랫폼은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됩니다.

만들 때도, 또 폐기될 때도 환경 오염을 낳는 의류의 소비 방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10년 전 네덜란드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얀센/'의류 공유 플랫폼' 공동 창립자 : "새 옷이 그냥 옷장 속에서 중고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데요. 큰 공간에서 서로 옷을 공유하자는 '공유 옷장' 아이디어를 현실화했습니다."]

이번엔 평소 시도하지 않던 스타일의 옷을 빌린 이용객은 환경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패션을 즐기는 방법이라며 만족해합니다.

[도니시/단골 이용객 : "사지 않고도 매번 새로운 옷을 고를 수 있어 좋아요. 가끔 이런 화사한 핑크 자켓을 입어보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섬유 산업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의류 분야에도 공유, 순환 경제의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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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0 09:50:30
    • 수정2024-01-10 0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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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내에 자리한 의류 공유 플랫폼 업체입니다.

우리 돈 몇천 원 정도의 대여료나 구독료를 내고 다양한 스타일의 새 옷이나 중고 의류를, 마치 책을 대여하듯, 빌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의류 공유 플랫폼은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됩니다.

만들 때도, 또 폐기될 때도 환경 오염을 낳는 의류의 소비 방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10년 전 네덜란드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얀센/'의류 공유 플랫폼' 공동 창립자 : "새 옷이 그냥 옷장 속에서 중고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데요. 큰 공간에서 서로 옷을 공유하자는 '공유 옷장' 아이디어를 현실화했습니다."]

이번엔 평소 시도하지 않던 스타일의 옷을 빌린 이용객은 환경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패션을 즐기는 방법이라며 만족해합니다.

[도니시/단골 이용객 : "사지 않고도 매번 새로운 옷을 고를 수 있어 좋아요. 가끔 이런 화사한 핑크 자켓을 입어보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섬유 산업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의류 분야에도 공유, 순환 경제의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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