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한민국은 주적…전쟁 피할 생각 없다” [오늘 이슈]

입력 2024.01.10 (09:51) 수정 2024.01.10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단정하며 전쟁을 피할 생각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과 9일 중요 군수 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조선반도에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주저 없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일로 중시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 국방력과 핵전쟁억제력 강화"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북한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다"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주요 군수 공장들이 중요무기체계 생산에 새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중요미사일 부대들에 대한 신형 무장 장비 배치 계획을 집행해 나가는 데도 만족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대한민국은 주적…전쟁 피할 생각 없다” [오늘 이슈]
    • 입력 2024-01-10 09:51:48
    • 수정2024-01-10 09:55:01
    영상K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단정하며 전쟁을 피할 생각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과 9일 중요 군수 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조선반도에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주저 없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일로 중시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 국방력과 핵전쟁억제력 강화"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북한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다"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주요 군수 공장들이 중요무기체계 생산에 새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중요미사일 부대들에 대한 신형 무장 장비 배치 계획을 집행해 나가는 데도 만족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