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에콰도르 TV 생방송 중 무장괴한 난입…직원들에 총구 겨누며 위협
입력 2024.0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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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에서 TV 생방송 중 무장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 방송국에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뉴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가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 등에게 총구를 겨눴습니다.
괴한들은 폭탄을 소지하고 있다며 위협했고, 직원들은 겁에 질린 듯한 얼굴로 스튜디오 바닥에 엎드리거나 주저앉았습니다.
이 급박한 상황은 일부 그대로 중계됐고,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영상이 퍼졌습니다.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현장에 급파돼 진압 작전을 펼쳤고, 1시간여 만에 관련자 13명을 체포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국 직원 중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최근의 치안불안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노보아 대통령은 '로스 초네로스' 갱단 수괴인 아돌포 마시아스 탈옥을 계기로 전날 6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에 강력한 치안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갱단 두목급 범죄자가 탈옥하는 등 사회 내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며 갱단 간 분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다행히 지금까지 우리 동포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 방송국에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뉴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가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 등에게 총구를 겨눴습니다.
괴한들은 폭탄을 소지하고 있다며 위협했고, 직원들은 겁에 질린 듯한 얼굴로 스튜디오 바닥에 엎드리거나 주저앉았습니다.
이 급박한 상황은 일부 그대로 중계됐고,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영상이 퍼졌습니다.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현장에 급파돼 진압 작전을 펼쳤고, 1시간여 만에 관련자 13명을 체포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국 직원 중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최근의 치안불안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노보아 대통령은 '로스 초네로스' 갱단 수괴인 아돌포 마시아스 탈옥을 계기로 전날 6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에 강력한 치안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갱단 두목급 범죄자가 탈옥하는 등 사회 내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며 갱단 간 분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다행히 지금까지 우리 동포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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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영상] 에콰도르 TV 생방송 중 무장괴한 난입…직원들에 총구 겨누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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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0 11:47:15
최근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에서 TV 생방송 중 무장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 방송국에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뉴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가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 등에게 총구를 겨눴습니다.
괴한들은 폭탄을 소지하고 있다며 위협했고, 직원들은 겁에 질린 듯한 얼굴로 스튜디오 바닥에 엎드리거나 주저앉았습니다.
이 급박한 상황은 일부 그대로 중계됐고,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영상이 퍼졌습니다.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현장에 급파돼 진압 작전을 펼쳤고, 1시간여 만에 관련자 13명을 체포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국 직원 중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최근의 치안불안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노보아 대통령은 '로스 초네로스' 갱단 수괴인 아돌포 마시아스 탈옥을 계기로 전날 6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에 강력한 치안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갱단 두목급 범죄자가 탈옥하는 등 사회 내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며 갱단 간 분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다행히 지금까지 우리 동포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 방송국에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뉴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가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 등에게 총구를 겨눴습니다.
괴한들은 폭탄을 소지하고 있다며 위협했고, 직원들은 겁에 질린 듯한 얼굴로 스튜디오 바닥에 엎드리거나 주저앉았습니다.
이 급박한 상황은 일부 그대로 중계됐고,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영상이 퍼졌습니다.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현장에 급파돼 진압 작전을 펼쳤고, 1시간여 만에 관련자 13명을 체포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국 직원 중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최근의 치안불안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앞서 노보아 대통령은 '로스 초네로스' 갱단 수괴인 아돌포 마시아스 탈옥을 계기로 전날 6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경에 강력한 치안 유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갱단 두목급 범죄자가 탈옥하는 등 사회 내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며 갱단 간 분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이날 "다행히 지금까지 우리 동포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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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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