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폄훼’ 논란 박은식…윤주경 “국제 정세 몰라 폭탄 던졌겠나” 직격 [오늘 이슈]

입력 2024.01.10 (16:18) 수정 2024.01.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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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백범 김구 선생
발언 논란에 대해 "폭탄 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 폭탄을 던졌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1932년 일제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예심관이 폭탄 의거를 행한 윤 의사를 심문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윤 의원은 "예심관이 독립운동이라는 의미에서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묻자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조선의 각성을 촉구하고, 세계 사람들에게 조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답한 윤 의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국제 정세를 잘 알겠느냐'고 말한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박 위원은 과거 자신의 SNS에 "이승만 대통령이 첫 지도자로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 대안이 누가 있냐"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위원의 해당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다만, 박 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려던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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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10 1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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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의 백범 김구 선생
발언 논란에 대해 "폭탄 던진 분이 국제정세를 몰라 폭탄을 던졌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1932년 일제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예심관이 폭탄 의거를 행한 윤 의사를 심문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윤 의원은 "예심관이 독립운동이라는 의미에서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묻자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조선의 각성을 촉구하고, 세계 사람들에게 조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답한 윤 의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국제 정세를 잘 알겠느냐'고 말한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박 위원은 과거 자신의 SNS에 "이승만 대통령이 첫 지도자로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 대안이 누가 있냐"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 위원의 해당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다만, 박 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려던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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