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역대 최강 전력 한국과 일본…파괴력 vs 조직력

입력 2024.01.11 (00:07) 수정 2024.01.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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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대륙 축구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한일 라이벌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역대 최강 전력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나란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월드클래스 손흥민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김민재까지 포지션별 최강 전력 한국과 대회 최다 챔피언을 차지한 일본은 가장 유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일단 축구 전문 매체들은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합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일본을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로, 한국을 2위로 꼽았습니다.

[찰리 데이비스/미국 CBS 스포츠 : "일본은 연속성이 있죠. 최근 10경기에서 전부 이겼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이 선수들은 정말 정말 훌륭한 공격진입니다."]

26명의 아시안컵 명단 가운데 일본은 무려 20명이 유럽에서 뛰고 있고, 한국은 12명.

후보까지 고려하면 일본의 전력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베스트11의 파괴력에서는 한국이 더 위력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공격 삼각편대와 뒤를 든든히 받치는 수비수 김민재의 무게감은 일본을 압도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진정한 강팀은 만들어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가(인데)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조규성, 그리고 미드필드의 이재성과 황인범 등의 조합은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직력에서는 일본이, 공격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형국인데, 한국과 일본이 각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결승에서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부상과 컨디션 관리가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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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역대 최강 전력 한국과 일본…파괴력 vs 조직력
    • 입력 2024-01-11 00:07:05
    • 수정2024-01-11 0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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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대륙 축구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한일 라이벌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역대 최강 전력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나란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월드클래스 손흥민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김민재까지 포지션별 최강 전력 한국과 대회 최다 챔피언을 차지한 일본은 가장 유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일단 축구 전문 매체들은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합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일본을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로, 한국을 2위로 꼽았습니다.

[찰리 데이비스/미국 CBS 스포츠 : "일본은 연속성이 있죠. 최근 10경기에서 전부 이겼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이 선수들은 정말 정말 훌륭한 공격진입니다."]

26명의 아시안컵 명단 가운데 일본은 무려 20명이 유럽에서 뛰고 있고, 한국은 12명.

후보까지 고려하면 일본의 전력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베스트11의 파괴력에서는 한국이 더 위력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공격 삼각편대와 뒤를 든든히 받치는 수비수 김민재의 무게감은 일본을 압도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진정한 강팀은 만들어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가(인데)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조규성, 그리고 미드필드의 이재성과 황인범 등의 조합은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직력에서는 일본이, 공격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형국인데, 한국과 일본이 각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결승에서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부상과 컨디션 관리가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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