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인천공항 착륙 중 새와 충돌…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1.11 (06:05) 수정 2024.0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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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불꽃이 튀면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경남 합천에선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 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멈춰있는 여객기의 엔진 앞에 소방대원들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여객기입니다.

이 여객기는 어젯밤 9시 반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던 중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인천공항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여객기는 밤 9시 41분쯤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12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남 합천군 청덕면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로 돼지 축사 3개 동이 불에 타 어미돼지 2백 마리와 새끼돼지 8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1시간 반 만에 불을 껐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무도 없는 돼지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3개 동이 전부 타면서 닭 4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경남소방본부·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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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인천공항 착륙 중 새와 충돌…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1-11 06:05:57
    • 수정2024-01-11 08:00:04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인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불꽃이 튀면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경남 합천에선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 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멈춰있는 여객기의 엔진 앞에 소방대원들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여객기입니다.

이 여객기는 어젯밤 9시 반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던 중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인천공항 소방대가 출동했습니다.

여객기는 밤 9시 41분쯤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12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남 합천군 청덕면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로 돼지 축사 3개 동이 불에 타 어미돼지 2백 마리와 새끼돼지 8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1시간 반 만에 불을 껐고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무도 없는 돼지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3개 동이 전부 타면서 닭 4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경남소방본부·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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